이완건 전도인
 


동경주재 커닝햄 선교부는 1916년에도 한국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였고, 복음전파의 거점확보를 위해서 노력하였다. 그러다가 1924년 10월에 가서야 이완건(Li, Wan Kyun) 전도인을 정식으로 한국에 파송하여 전도인의 일을 하게 하였다.

이완건은 1907년 카닝햄을 처음 한국에서 만났을 당시 이미 믿는 자였으나 카닝햄을 통해서 일본에 건너가 그로부터 성경을 배우고 침례를 받았으며, 한국에 파송되기에 이른 것이다.

힐 요한 선교사의 회고에 의하면, 1924년 일본에서 한국에 건너온 사람에 의해서 일곱 교회가 세워졌으며, 힐 요한이 1939년 한국에 도착했을 당시 그들 일곱 교회 가운데서 인천에 있는 두 개 교회와 서울에 있는 한 개 교회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다고 했다.

또 카닝햄의 글에 의하면, 1931년 한국에 2개처의 그리스도의 교회가 임대건물에 설립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들 교회가 이완건 전도인을 통해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31년은 이인범 전도인이 한국에 파송되기 일 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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