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심방의 의의
심방(尋訪)은 목회상 불가결(不可缺)의 요건(要件)이 되나니 심방은 영적사교(靈的社交)이다. 목회자가 기신자를 심방하야 영적
생애를 향상케 하며 병자를 방문하며 빈약자(貧弱者)를 심방하야 동정하며 낙심자를 권면(勸勉)하며 비애자(悲哀者)를 위로함은 실로
신성무비(神性無比)할 사(事)니 주님께서 사마리아 심방으로 위시(爲始)하야 발네스탄 전도(全道)를 방방곡곡(方方谷谷)이 심방하야 병약자,
비애자를 위문하며 빈자(貧者)으게 복음을 전하며 사방 각처로 심방하실 때에 음식(飮食)의 가(暇)도 무하였고 사도 바울은 구아대륙(歐亞大陸)을
3,4회나 순회심방(巡廻尋訪)하야 복음을 전하며 피등(彼等)의 신앙을 견고케 하였나니, “이등(爾等)으게 하사(何事)던지 유익하면 일언(一言)도
은(隱)함이 무(無)하야 혹 여러 사람 앞에서나 각가(各家)에서나 이등(爾等)을 교시(敎示)하며 아(我)가 3년이나 루(淚)를 류(流)하면서
이등(爾等)을 권(勸)하던 것을 기억(記憶)하라”(행 20:20-31). 이는 목회자의 가장 좋은 모본(模本)이다. 목회의 성공은 부단(不斷)의
노력으로 부지런히 심방하는대 있다. 심방에 나태(懶怠)한 것은 농부가 하절(夏節)에 전(田)을 경(耕)하지 않고 황무(荒蕪)케 함과
무이(無異)하니 추수를 망(望)하지 말지니라. 여차(如此)히 목회자가 심방을 등한시(等閒視)하면 신자의 심령이 황무(荒蕪)케
될지니라.
제2절 심방의 필요
상술(上述)한 바와 같이 심방이 목회성공에 비결(秘訣)이 됨은 재론(再論)할 필요도 없거니와 혹자(或者)는 심방을 반대하야
여차(如此)히 언(言)한다. 일(一)은 목사가 가가호호로 도라다니면서 심방하는 것은 위신상(威信上) 손(損)이 된다. 이(二)는 심방은 신자의
신앙을 자립적이 못되고 의뢰적(依賴的)이 되여서 유치(幼稚)케 만든다. 삼(三)은 심방은 시간낭비이니 기(其) 시간에 타사(他事)를 함이
필요하고 유익하다고 한다. 그러나 대오해(大誤解)이다. 목사가 심방에 나태(懶怠)하거나 차(此)를 무시하게 되면 실패의 초운(初運)이니
차(此)는 신자는 웅변(雄辯)의 설교자보다 친절하고 열심 있는 심방자를 우호(友好)하는 까닭이다. 목사의 성공사(成功史)를 보면 설교에 능한
자보다 심방에 근(勤)한 자(者) 다(多)하다. 양자(兩者)에 구능(俱能)하면 차(此)는 금상첨화격(錦上添花格)이니 완전한 목사의 자격을
완성(完成)하나니라. 그런고로 설교는 구(口)요, 심방은 목(目)이니, 목(目)이 무(無)하여도 불구자(不具者)요, 목(目)이 유(有)하고
구(口)가 무(無)하여도 불구자이다. 목구(目口)가 구존(俱存)한 자(者)를 완전한 인(人)이라 하나니라.
제3절 심방도수급시간(尋訪度數及時間)
제1조 심방도수
목회심방은 너무 자조하여도 안이되고 너무 드물게 하여도 안이 됩니다.
(1)너무 자주하면,
- 갑(甲). 목회자의 자신이 영적수양시간이 너무 부족함이요.
- 을(乙). 신자신앙이 너무 의뢰적이요, 자립적이 못되고,
- 병(丙). 심방이 무력하게 되고 의례적(儀禮的)으로 사(思)하기 이(易)하니라.
- 정(丁). 신자가 반(反)이 염증을 내기 이(易)하니라.
(2)너무 드물게 하면,
- 갑(甲). 목회자가 나태하다는 평을 듣기 이(易)하고,
- 을(乙). 신자의 영적지도가 무력하게 되기 이(易)하고,
- 병(丙). 구도자(求道者)으게 권도(勸道)의 기회가 일(逸)하기 이(易)하고,
- 정(丁). 결심자(決心者)으게도 수습력(收拾力)을 일(逸)하게 되나니라.
(3)신자별(信者別)에 의한 심방도수
- 갑(甲). 신자심방은 일 개월에 이회 매가(每家)에 [단 차한(此限)에 부재(不在)함도 유(有)함].
- 을(乙). 구도자 심방은 일 개월에 2회 내지(乃至) 4회.
- 병(丙). 결심자 심방은 일 개월에 4회 내지 6회 [단 차한(此限)에 부재(不在)].
제2조 심방시간
목회심방은 일정할 수 없으나 오전은 서재공부(書齋工夫)에 주력(注力)하면 심방은 자연 오후가 될지니 신자별(信者別)에 의한
심방시간은 하(下)와 여(如)하나니라.
- (1)신자심방 자 오후(自午後) 2시 지(至) 5시
- (2)구도자 심방은 오후 2시 지(至) 4시
- (3)결심자 심방은 자 오후 4시 지(至) 5시
이상은 차한(此限)에 부재(不在)함도 유(有)함.
제4절 심방방법
제1조 신자심방
1. 가정심방
- (1)목사가 심방코자 할 때에 동역자(同役者)나 [부임(副任) 혹 전도부인(傳道婦人)]
신자를 동반(同伴)함이 호(好)하나니라.
- (2)하가(何家)에 입(入)하던지 위선(爲先) 주인을 청(請)하야 내방(來訪)의 의(意)를
예통(豫通)한 후에 해가(該家)로 하여금 다소(多少) 준비한 후에 입(入)할 것이요 직입(直入)치 말지니, 이는 그 가정으로 하야금
경동미안(驚動未顔)케 함이니 실례(失禮)이니라.
- (3)입가(入家)하거든 주인이 지도(指導)하는 좌석에 정좌(正座)할 것이요 자양(自讓)하는
듯이 문전(門前)에나 청전(廳前)에 거좌(踞座)치 말지니라.
- (4)정좌(正座)한 후에는 기가(其家)를 위하야 축복(祝福)의 의(意)로 기도할지니라.
[하가(何家)에 입(入)하던지 먼저 차가(此家)가 평안(平安)할지어다)].
- (5)수인사후(修人事后)에는 찬송성경으로서 간단한 기도회를
설(說)할지니라.
- (6)권사중(勸辭中)에 너무 그 가정 내용을 지적(指摘) 공책적(攻責的) 언사(言辭)를
신(愼)할지니, 차(此)는 유익보다 반감(反感)을 매(買)키 이(易)하니라.
- (7)기도회가 필(畢)하면 즉시 기좌(起座)할 것이요 무용(無用)의 언사(言辭)를 교환하지
말지니 차(此)는 경건한 기도회를 말살(抹殺) 식히는 것이 된다.
- (8)약주인(若主人)이 목사를 위하야 감심(甘心)으로 혹 음식 등을 접대하고자 하면 너무
허식(虛飾)의 겸사(謙辭)를 말고 감사함으로 수(受)할지니라.
- (9)식물에 대하야 논평적 호불호(好不好)를 언급치 말지니라. 기(其) 주부(主婦)를 괴롭게
하는 사(事)니라.
- (10)가정 내용을 질문치 말지니, 차(此)는 목사가 가정 내용 조사하러 다닌다는 평(評)을
문(聞)할가 함이라.
- (11)너무 긴 시간을 비(費)치 말지니 차(此)는 가정사(家庭事)에 방해되는
까닭이다.
- (12)식사시간에 심방을 피할지니 차(此)는 목사가 음식대접을 받기 위하야 심방한다할까
함이요. 또는 본시(本是) 실례니라.
- (13)타 가정사(家庭事)를 논폄(論貶)치 말지니, 차(此)는 목사가 타인의 집에 가서 자기
자정사도 말할 줄로 알고 의심케 함이라.
- (14)환영 불환영을 고사(姑捨)하고 보편적으로 심방할 것
- (15)가는 집만 가지 말고 평균적으로 심방할지니, 차(此)는 편애한다는 오해를 피하랴
함이라.
2. 개인심방
- (1)개인심방은 여인(輿人) 동반(同伴)함보다 목사 개인이 우호(尤好)하니,
[한어남자(限於男子)], 차(此)는 상대자 개인이 목사으게 자기 사정을 통정(通情)할 기회를 여(與)함이니라.
- (2)여자가 독재처(獨在處)에는 목사 단독으로 절대 심방하지 말 것이오. 심방할 필요가
유(有)할 시(時)에는 타인과 동반할지니라.
- (3)개인 심방시는 너무 엄격 신중한 자태를 시(示)치 말지니, 반(反)히
다정다애적(多情多愛的) 표정(表情)을 시(示)하라. 차(此)는 상대로 하여금 흉금(胸襟)을 개방(開放)케 함이니라.
- (4)개인 심방시에도 타인을 폄론(貶論)치 말지니, 차(此)는 상대자의 심문(心門)을
폐(閉)케 하는 것이니라.
- (5)개인심방시에 기인(其人)의 토정(吐情)을 타인에게 번설(煩設)치 말지니, 차(此)는
기인(其人)의 심령을 타락케 하나니라.
- (6)개인심방시에는 정식적 집회와 같이 할 필요가 없이 간단한 성서구절을 지시(指示) 권면한
후에 기도하고, 우(又) 상수자(相手者)로 기도케 할지니라.
- (7)개인심방시에는 너무 그 인(人)의 사정을 문책 공격치
말지니라.
- (8)개인심방시에는 기인(其人) 심리사정(心理事情)을 따라
권면할지니라.
- (9)개인 심방은 목사와 개인 신자간에 영적 우(又)는 육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결(結)하나니라.
- (10)개인심방은 개인심리를 잘 알아 지도함이 유익하니라.
3. 특수심방
(1)병자심방
주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중인(衆人)의 병자를 친근(親近)히 하사 위로(慰勞) 주셨나니 목사는 병자의 심방을
불태(不怠)할지니라.
- ①병자 심방시간은 오전이 적당하나 형편에 의(依)함도 무방(無妨)하나니라.
- ②병자의 감정을 상치 안토록 주의할지니라.
- ③병자으게 비관이나 낙망의 고언(苦言)을 불(不)할지니라.
- ④병자으게 사망에 대한 언사로 권면치 말 것.
- ⑤병자으게 문답식으로 다언(多言)치 말지니라.
- ⑥병자가 특원(特願)키 전에 장시간을 비(費)치 말지니라.
- ⑦병자으게 질병의 공포적 언사를 신(愼)할지니, 예컨대 병우심(病尤甚)하다던가, 위태하다던가, 난치(難治),
등등사(等等事)이다.
- ⑧병자를 기피적(忌避的) 기색(氣色)으로 시(示)치 말지니, 일차 방문하였으면 수여하기병(誰如何忌病)이라도
담대자약(膽大自若)할지니라.
- ⑨최선의 위안적 신앙의 언(言)으로 권면 안심케 할지니라.
(2)환난 중에 있는 신자 심방
- ①친절한 지면(持?)과 동정적 태도로 취(就)할 것.
- ②소당사(小當事)를 열거(列擧)하야 시비(是非) 논평(論評)치 말 것.
- ③냉정무리(冷情無理)한 언사(言辭)로서 추궁(追窮)치 말 것. 예컨대 신앙이 부족한 고(故), 죄중(罪中)에 재(在)한
고(故), 정욕을 불기(不棄)한 고(故) 등사(等事)이다.
- ④인내(忍耐)가 복(福)됨을 교시(敎示)할 것(약 1:12; 태 5:11-12;
15:13).
- ⑤소망으로 위로 할 것(롬 8:18; 5:3; 12:12; 15:13).
- ⑥피로(避路)를 사(賜)하심(고전 10:13; 살전 1:6).
- ⑦신앙으로 승리를 권할 것이요(요 16:33; 롬 8:37; 고후 12:10).
(3)비관자(悲觀者) 심방(尋訪)
- ①비애적 동정의 표정으로 취(就)할 것.
- ②인간상정(人間常情)에서 떠난 무리(無理)의 권위(勸慰)를 말 것.
- ③당면한 사정을 최친애적(最親愛的) 어조(語調)로 문의(問議)할 것.
- ④위로한다는 의미에서 너무 담소화락적(談笑和樂的) 자태를 시(示)하지 말지니, 차(此)는 인성(人性)을 역(逆)하는
까닭이다.
- ⑤하나님은 인간사정을 지(知)하시고 전화위복(轉禍爲福)케 한 능력이 있음을 지시(指示)할 것(고전 10:13; 롬
8:28).
- ⑥예수는 가장 동정적 친우(親友)임을 교시(敎示)할 것(요 15:13-14; 11:33-36;
14:1,18).
- ⑦성신은 권위사(勸慰師) 되심을 교시(敎示)할 것(요 14:16; 롬 8:36; 벧전
5;7).
(4)수금자(囚禁者)의 심방(尋訪)
- ①긍휼(矜恤) 온겸적(溫謙的) 태도로 취(就)할 것.
- ②피수(被囚) 사실(事實)을 문답치 말 것.
- ③법의 가부를 논난(論難)치 말 것.
- ④너무 소극적 언사로 추궁치 말 것.
- ⑤영적 자유를 신성(神聖)한 것으로 교시(敎示)할 것(고후 13:17).
- ⑥인내(忍耐)함이 복(福)된 것을 교시(敎示) 할 것(야 5:12).
- ⑦시련(試鍊)은 인간 연마(鍊磨)의 광(光)됨을 교시(敎示)할 것(고후 4:16-17).
제2조 결심자(決心者) 심방(尋訪)
목사가 구령회(救靈會)에서나 노방전도에서 결심자를 득(得)하면 분명히 주소성명을 기록하야 결심자 명부를 작성하야 가지고
언제던지 성경찬송과 같이 휴대할지니 차(此)는 열심(熱心) 있고 영혼애(靈魂愛)의 충심(衷心)이다. 아모리 집회석(集會席)에서 다수(多數)한
결심자를 득(得)하였을지라도 부즈런히 심방 수습(收拾)치 아니하면, 맡이 파종한 농부가 추수하지 않음 같으니, 결심자를 심방 수습(收拾)함은
신(新) 신자를 득(得)하는 유일한 비결이 되나니라. 맡이 조어(釣魚)하야 입롱(入籠)함과 여(如)하고 적과(摘果)하야 입상(入箱)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결심자 심방을 반대하는 인(人)과 찬성하는 인(人)이 유(有)하니 좌(左)와 여(如)하나니라.
(1)반대자
- ①결심자 중에서 대부분이 부득이한 권면에 불승(不勝)하야 결심하였으니 희망이 무(無)함이요.
- ②결심자 대개가 자기 집을 심방함을 불긍(不肯)함이요.
- ③주소가 명확치 않음으로 심방키 곤란함이요.
- ④시간이 너무 태비(太費)하니 목회상 지장(支障)이 유(有)함이요.
- ⑤아무리 심방을 하여도 교회에 출석치 않음이라.
(2)찬성자
- ①결심자 심방처럼 자미(慈味)있는 일은 없나니라.
- ②수(雖) 부득이(不得已) 결심하였을지라도 목사가 친절히 심방함으로 교회에 출석할 수
있나니라.
- ③결심자가 득교(得敎)하면 수다(數多) 친우(親友)를 인도할 수 있음이요.
- ④수(雖) 결심자 미신(未信)할지라도 결심자의 가족으게 전도할 호기회(好機會)가 됨이요.
- ⑤결심자를 심방함으로 목사가 자기를 환영하는 심정에 감복됨이니, 결심자 심방은 결코 불태(不怠)할
사(事)이니라.
(3) 심방방법
- ①온정(溫情) 다애적(多愛的) 태도를 취(就)할 것.
- ②끝까지 인내할지니, 혹 냉대하거나 심방을 불긍(不肯)하는 태도를 할지라도 경경(輕輕)히 표정(表情)을 변(變)치 말고
시종미소로서 인격적 감화를 현(顯)할 것.
- ③일차 심방하야 교회에 불출석할지라도 낙심하지 말지니, 모 목사는 일(一) 결심자를 위하야 백번 심(尋)하야 필경(畢竟)
양호(良好)한 신(信)(자)를 만드렀다.
- ④용어(用語)는 가장 고상함을 요하고, 수(雖) 청년(靑年)이라도 하시(下視)하지 말고 존경어로 사용할
것.
- ⑤가장 평이(平易)한 진리를 말하여 권면 기도할지니라.
- ⑥상대자가 여하(如何)한 실례되는 반대적 언사를 사용할지라도 변색치 말고 순애부적(順愛不敵)
할지니라.
- ⑦목사는 심방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밀실(密室)에서 피등(彼等)을 위하여 도고(禱告)할지니라.
목사 일주간 역사
할(牧師一週間役事割) |
시간 |
사요(事要) |
월(月) |
화(火) |
수(水) |
목(木) |
금(金) |
토(土) |
일(日) |
5시 |
기상 |
5-6시 |
밀실(密室) |
6-7시 |
정리 |
7-8시 |
식사 |
8-9시 |
잡(雜)사무(事務) |
가사준비 |
통신
급(及)
교회사무 |
접빈(接賓)
외출 |
사교 |
가사정리 |
목욕
보고서 |
주일학교 |
9-12시 |
서재 |
차기
설교준비 |
공과
급(及)
잡지 |
성경연구
참고서 |
신학
급(及)
과학 |
사학(史學)급(及)
전설 |
종교
교육
심리학 |
공과
급(及)
예배 |
12-1시 |
식사(食事) |
1-2시 |
휴식
급(及)
준비 |
휴식
급(及)
준비 |
신문
급(及)
잡지 |
신문
급(及)
잡지 |
신문
급(及)
음악 |
신문
급(及)
정원 |
신문
급(及)
잡지 |
휴식 |
2-5시 |
심방 |
특수심방 |
개인심방 |
신자가정심방 |
개인
가정 |
결심자
심방 |
신자심방 |
직원회 |
5-6시 |
식사(食事) |
6-9시 |
휴식
급(及)
잡무 |
휴식
급(及)
잡무 |
노방전도 |
기도회 |
성경공부 |
가정집회 |
설교준비 |
구령회 |
9-10시 |
밀실(密室) |
11-5시 |
취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