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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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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이 변삿도에게 내린 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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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함동진
 조회 :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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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oet.or.kr/hdj/ [881] | | http://www.poet.or.kr/hdj/ [781] |
(풍자시)
이몽룡이 변삿도에게 내린 벼락
-쌀 직불금 부당 지급 수령을 보고
함동진 (http://www.poet.or.kr/hdj/)
한숨이 길게 나온다.
이럴 때에는 암행어사 이몽룡을 닮은 엄정(嚴正)한 공무집행자는 없는 것인가?
부정한 사또를 가차없이 엄징(嚴懲)한 이몽룡이 그립다.
아직도 이몽룡*을 모르는가, 혼줄날 혈세를 낭비하는 변삿도들이 득실득실
변삿도들이여 아래 노래를 눈여겨 귀기울이시고 양심을 되찾기 바라오 ..........
어느 분야에서 봉직을 하든지 모든 공직자들은 국민의 공복(公僕=머슴)으로서 국민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거나 억장이 무너지도록 한숨을 짓게 해서는 아니된다.
[李夢龍(이몽룡)의 詩]
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
금잔의 맛좋은 술은 천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性膏(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기름진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니.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이 눈물쏟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도 높더라.
* 이몽룡: 소설<춘향전>과 춘향가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으로 성춘향(成春香)과 이몽룡(李夢龍=이도령李道令)이 있다.
위의 시는 이몽룡이, 공무에는 등한하고 민초를 등치며 질탕하게 놀아나는 변삿도에게 내린 벼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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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설성경 교수는 성춘향(成春香)과 (이도령李道令)이 실존인물이라고 지난 '99. 11. 3.과 11. 23. 일본 및 국내에서 ‘이몽룡의 러브스토리’라는 주제의 연구 논문을 통해 공식 발표한 바도 있다. 논문은 (http://search.naver.com/ 네이버 지식 i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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