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 목사와 함동진과 관련된 환원운동 자료  /  함동진

이신 목사와 함동진 관련 자료

 서울기독교회를 개척시 함께한 신도들과 기념사진(뒷줄 右로부터 3번째가 함동진, 4번째가 이신 목사)

▶1971-1973 :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신 목사는 서울기독교회를 개척함. 처음 집회장소로는 종로2가의 한국기원(바둑)본부건물 강당을 빌어 주일에만 집회하였으나 마땅치 않아 함동진이 혜화동에 있는 빌딩의 사무실을 임차하여 주일 집회를 가짐.

   혜화동의 서울기독교회용 건물(사무실)을 임차할 때에 신도 이00(함동진의 前서울소비조합 재직시 직장동료) 집사가 평일에는 사업장으로 쓰고 주일에는 서울기독교회가 예배집회장소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하되 월세는 이00집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하여 함동진이 임차보증금 20만원(70년대 초 화폐가치)을 타인으로부터 차용하여다 주었는데, 사업이 안 된다고 임대한 사무실을 임의로 건물주에게 해약 반환을 하고 보증금은 가로챈 체 행방을 감추어 교회집회가 중단되어버리고,   함동진은 차용한 건물임차보증금을 상환하는 애로가 있었음.

 함동진은 서울기독교회의 주보 발행과 기타 문건을 필경 발행하였음.

 당시 이신 목사는 한 편으로 통신신학교를 개설하고자 시도하며 함동진과 의논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착수치 못함.

▶1971-1973 :

   이신 목사의 주관으로 [포이에티스트]라는 학술 모임을 결성하고 월 2회식 회원들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주제를 발표하고 토의를 함. 처음에는 충무로에 위치한 대연각 빌딩에 입주한 교육보험사의강의실을 호남정유주식회사 훈련과장 김응삼(부인 소설가 정연희)의 배려로 사용함. 이무렵 성탄전야에 모임을 그 장소에서 갖고 성탄절 새벽에 해산하여 각각 댁으로 귀가하였는데 대연각빌딩에 대화재 참사가 발생하였음, 회원일행의 무사함에 감사드리고, 이후 장소를 옮겨 다방 등지에서 모임을 가짐. 이때 박정희 군사정권의 언론탄압과 집회탄합으로 회원들의 참석이 원활치 않아 해산되었다. 이 모임에 있어서 함동진은 서기역할을 하였음.

[포이에티스트]회원명단(괄호 안은 당시의 사회직분) :

    *姜聲基(효광교회 목사 -광주 및 부여그리스도의교회신학교에서 수학함),

    *金昭影(詩人, 常綠書店운영), 金應三(호남정유주식회사 훈련과장),

    *金泰洙( 그리스도의교회 牧師),

    *方夏植(홍제중앙그리스도의교회 장로, 中央日報社 調査部 部長-후일미국이민),

    *安光男(哲學人)

    *安東洙(梨花女大敎授),

    *李信 牧師(그리스도의교회 목사, 博士 梨花女大敎授),

    *崔승(서울영어학원장),

    *咸東振(日新製鋼株式會社 社員),

    *윤기열,

    *김송자,

    [포이에티스트]의 일부 회원들은 이신 목사가 봉직하는 서울기독교회에 참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