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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9 00:46
죄악의 즐거움은 그리스도 인한 고난보다 못함(히 11:17)
 글쓴이 : 김종기
조회 : 2,645  
혹독한 애굽의 악정하에서 모세의 부모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었다면 3개월동안이나 모세를 숨겨서 키우기란 결코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하면 살해하도록 한 것은 참으로 악독한 정치적 수단이었습니다. 남아를 죽임을 유대민족을 멸하려 함이요, 반면에 여아를 살려둠은 유대민족의 좋은 성품을 받을 뿐 아니라 노예로 부리고자 함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모세가 죽지 않고 살아 남은 것은 훗날 유대민족을 구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계신 때문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궁중에서 부러울 것이 없을 만큼 호화로이 지내게 되었고, 좋은 학문과 장차 바로의 뒤를 이어 애굽의 군주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가 유대인이라는 것과 동족이 고통당하는 현장을 목격하였을 때, 왕궁에서 지내는 것이 결코 편하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 향락에 빠지면 자연히 하나님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로 믿으려고 한다면, 세상의 즐거움과 향락을 과감히 끊어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세상 줄 끊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지금까지 불신 세계에서 수십 년 살던 사람이 예수 믿고 하루 아침에 변화하겠습니까? 이는 불가능합니다. 불신자가 전도받고 예수 믿어 교인이 되는데는 처음에는 시들시들 한 것 같아도 나중에는 아주 견고한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즉 나무를 옮겨 심으면 뿌리가 내릴 때까지 시들시들 하다가 나중에는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는 것처럼 새 신자도 그와 같습니다. 나무를 키울 때도 정성드려 물을 주고 가꾸듯이 신자도 전도만 해놓고 돌보지 않으면 믿음이 성장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입니다. 불신자는 돌 부처와도 같습니다. 믿는 자의 기쁨은 형언할 수 없는데 불신자는 참다운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향락은 잠시 잠깐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교인이나 내면적으로는 생활의 기쁨을 모르는 불신자 같은 성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진수를 깨닫지 못한 연고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으로 고통 받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염려하고 계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지도자로 택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회를 주시고 고칠 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을 바로 잡는 것 같이 성경말씀을 통하여 자기의 신앙을 조정해야 합니다. 교인은 세상과 더불어 살되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야 합니다. 세상의 향락에 빠져서는 결코 안됩니다. 지금 모든 국민이 남북통일을 원하고 있지만, 과학의 힘으로 정치적 수단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온 국민이 복음화되어 하나님을 믿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고통스럽더라도 참고 견디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오듯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남북통일이 되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1953년 5월 17일 주일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