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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9 00:48
중영(重 靈) 생활과 육본(肉本)생활(마 10:28)
 글쓴이 : 김종기
조회 : 3,495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몸을 죽여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 하지 말고 영혼과 몸을 함께 지옥에 멸할 수 있는 이를 두려워 하라"고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몸을 더 귀중히 여기고 영혼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자가 매우 많습니다. 변변치 못한 재력과 사소한 권리를 이용하여 미주가 효를 마시며 고루거각에 앉아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자만 합니다. 이야말로 몸을 중히 여기고 영혼을 죽이는 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소련의 대 문호요 신앙인인 톨스토이는 사람의 죽음을 지적하여 말하기를, 죽음이란 절대로 생명의 마지막은 아니며, 오히려 영원의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이라 고하여 죽음이란 조금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음을 기뻐해야 한다고 그의 저서 가운데서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영혼의 불멸이란 어느 사람에게나 다 동일하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죽음이 영원한 생명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 세상의 쾌락, 이 세상의 행복, 사리사욕에만 빠져 가지고 심령상의 문제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 그러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해당되지 아니 합니다. 그들은 도리여 생명대신 죽음, 그것도 영원한 고통과 형벌이 있을 따름입니다. 고로 육신만을 위하여 살던 사람이 죽음의 길에 이르렀을 때는 그의 죽음은 무서운 비극이요, 조금도 죽음을 기뻐할 수가 없는 것이며, 이러한 사람들에 있어서 죽음은 만사의 마지막이 될 것이며, 참으로 비참할 것입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은 영혼을 존중히 여기실 것입니까? 육신을 더 존중히 여기실 것입니까? 여러분은 영적병환과 육체의 질병 중 어느 것을 먼저 치료하겠습니까? 세상사람들은 육신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찾아가면서 영혼이 병들어 죽게 되었어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를 않고 있습니다. 속담에 "손톱 밑에 가시든 것은 알아도 마음 속에 싀 쓰는 것은 모른다"고하였는데, 이 속담이 이러한 경우를 두고 말한 것이겠지요. 이 얼마나 가엾은 일입니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을 획득하기 위하여 육신보다 영혼을 더 존중해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아름다움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겉 사람을 단장하십니까? 속 사람을 단장하십니까?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내 속 사람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지 살펴 보십시오. 베드로전서 3장 3-4절에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고하였습니다.

또 사람은 즐거움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육신의 향락을 위하여서는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아니하나 영혼의 즐거움은 요구조차 아니합니다. 사람의 영혼이 번민고통 가운데 헤 메이고 있는데, 어찌 육의 즐거움인들 누릴 수가 있겠습니까? 그 심령이 평안하고 즐거우면 흘러가는 물소리, 나뭇가지에 새소리, 공중의 바람소리가 다 천연의 교향악이 되려니와 그 심령이 괴로우면 피아노 반주에 아무리 좋은 노래소리라도 초상집의 곡소리만 못할 것입니다.

사람은 재앙을 피하고 복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은 육체의 재앙을 피하고 복을 받기 위하여 무당을 먹이고, 우상 앞에 엎디어 경배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재앙을 불러들이는 짓임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귀영화가 극진하고 인간의 향락을 마음껏 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나 영계에서 내어 쫓긴 자는 내세에 있어 나사로에게 한 방울 물을 요구하되 얻지 못하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의 그 무엇보다도 먼저 신령한 복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이 영으로 살지 아니하면 동물만 못합니다. 동물은 동물적 생활의 본성이라 물 속에 헤엄치는 놈이나 공중에 나는 놈이나 육지에 기는 놈은 제멋대로 다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영성을 가진 사람이 동물처럼 사는 것은 진리를 반역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반역하는 곳에는 반드시 비극이 있고 불행이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영성을 잃어 버리면 그야말로 분토에도 비할 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영성을 잃어 버리면 인생처럼 헛된 것이 다시 없습니다.

성경말씀 베드로전서 1장 24절에 "사람은 풀과 같고 그의 영광은 모든 풀의 꽃과 같다." 하였고, 전도서 1장 2절에도 "범사가 헛되고 헛되며 또 헛되어 다 헛된데 속하였도다" 하였으며, 야고보서 4장 14절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하였습니다.

영성을 잃어 버린 사람은 과연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 이 얼마나 허무한 생명입니까? 여러분, 사람이 영성을 몰각하면 세상만사가 다 헛될 뿐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늘에 속했습니다. 누구나 지체말고 예수께 돌아와 영혼이 중생하여 구원받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서 영생을 쟁취하시기를 바랍니다.

 

1953년 10월 4일 주일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