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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5 15:55
승리자 그리스도18: 풍랑을 잔잔케 하실 그리스도(4)(계 2:18-29)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855  

승리자 그리스도18: 풍랑을 잔잔케 하실 그리스도(4)(계 2:18-29)

니골라당(2)

염병이 번진 싯딤은 사막문화권이 끝나고 농경문화권이 시작되는 관문과 같은 곳이다. 예로부터 항구도시에는 홍등가가 발달했다. 마찬가지로 광야에서 40년을 유랑하던 이스라엘의 남성들이 농경문화권의 첫 관문인 이곳 싯딤에서 바알종교를 접하게 되었다. 바알은 농사의 신이기 때문에 농사가 잘되기 위해서는 비로 상징되는 하늘의 남신과 밭으로 상징되는 땅의 여신 사이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았고, 실제로 바알종교의식은 바알신전의 남녀 사제들과 예배자들 사이에서 만나 이루어지는 성행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이러한 예배행위는 광야에서 오랜 텐트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매혹적인 것으로 받아드려졌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섬기는 야훼는 모습도 없고, 모습을 만들어서도 안 되고, 볼 수도 없었다. 신화도 없고, 여신도 없고, 여사제도 없었다. 성막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은 모두가 남성들뿐이었다. 이런 메마른 종교의식에 식상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숭배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에도 끝없이 받았던 유혹이 바로 바알숭배였다. 아무튼 이스라엘사람들의 일부가 싯딤에서 성창과의 행위들을 경험했을 것이고, 그 결과 성적으로 깨끗했던 그들 대부분이 성병에 감염되어 죽었거나 사막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어떤 바이러스에 걸려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발람의 유혹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계시록은 말하고 있다.

바알종교의 특징은 향락문화에 있다. 돈과 성을 섬기는 현대문화는 현대판 바알종교이다. 현대인들은 돈과 성을 최고의 가치로 숭배하고 있다. money와 sex는 현대인들의 우상이다. 니골라당의 특징은 방탕문화에 있다. ‘자기 결정권’을 주장하며 몸을 함부로 내맡기는 현대문화는 현대판 니골라당이다. money신(神), sex신(神)을 섬기는 우상숭배와 향락문화를 섬기는 발람의 교훈을 좇지 말라는 주님의 경고를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 무법과 방탕문화를 좇는 니골라당의 행위와 영지주의적 방탕주의를 버리라는 주님의 경고를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한다.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 주실 하나님의 보상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영생이란 보물이다. 그러므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는 강한 충고를 받들어야 한다.

두아디라 교회(1)

두아디라 교회에 메시지를 보낸 주님은 그 눈이 이글거리는 불꽃과 같고, 그 발이 빛난 놋쇠와 같은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되었다. 손에 철 몽둥이를 쥐고 질그릇들을 후려칠 것 같은 심판주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 철 몽둥이가 아무리 무섭고 파괴력이 강하다 해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걱정거리는 아니다. 철 몽둥이를 걱정해야할 자들은 우상숭배자들이다. 계시록이 주는 교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들 가운데 한 가지가 재앙과 저주로 설명되는 심판은 불신자들과 우상숭배자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이고, 구원과 위로로 설명되는 영생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환난을 당하지만, 심판과 재앙은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재앙과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무어라고 말씀하셨는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두아디라 교회는 참으로 훌륭한 교회였다. 주님께서 그들의 행위와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오래 참음을 칭찬하셨고, 또 그들의 나중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더 훌륭했다고 칭찬하셨다. 비단 천에 꽃을 수놓은 것처럼 나무랄 것이 없는 교회였다. 그러나 옥에도 티가 있듯이, 그들 가운데는 이세벨의 유혹에 빠진 자들이 있었고, 교회는 그들을 용인하고 있었다. 주님은 이세벨을 향해서 “그는 스스로를 예언자로 자처하면서 내 종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미혹시켜서 간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자다.”(20절)고 하셨고,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는 자기 음행을 회개하려 하지 않았다.”(21절)고 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보아라, 나는 그를 병상에다가 던지겠다.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그와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으면, 큰 환난을 당하게 하겠다. 그리고 나는 그의 자녀들을 반드시 죽게 하겠다. 그러면 모든 교회는 내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겠다.”(22-23절)고 하셨는데, 구약성경 열왕기상에 보면, 이세벨과 그의 자녀들의 처참한 최후가 잘 기록되어 있다.

두아디라 교회에는 이세벨의 가르침을 좇지 않고, 또 사탄의 깊은 흉계에 말려들지 아니한 ‘남은 자들’이 있었는데,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굳게 붙잡고 있어라. 이기는 사람, 곧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25-26절)고 하셨고, 또 “그는 쇠막대기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고, 민족들은 마치 질그릇이 부수어지듯 할 것이다. 이것은 마치 내가 나의 아버지께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다스리는 것과 같다. 나는 그 사람에게 샛별을 주겠다.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27-29절)고 하셨다.

두아디라 교회(2)

여기에 언급된 쇠막대기 곧 철 몽둥이는 통치자의 홀을 말한다. 이 홀은 정의와 심판과 천년왕국의 상징이다. 불신과 우상숭배와 배신에 대한 징계의 무서움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사탄의 흉계에 빠지지 아니한 남은 자들에게 나라들을 주어 다스리게 하시겠다는 말씀은 천년왕국 때에 주실 통치권을 언급한 것이다. 샛별은 어둠의 잔당을 몰아내고 동터오는 아침을 불러오는 새벽별이다. 어둠 속에서도 끝까지 빛을 잃지 않는 자들, 곧 주님께 샛별을 받은 자들은 동터오는 승리의 날을 맞게 될 것이다.

두아디아 교회의 문제점은 이세벨의 유혹에 넘어간 자들을 용인한 데 있었다. 이세벨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구약성서 열왕기상에 아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열왕기상 12장을 보면, 이스라엘의 4대 임금 르호보암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주전 930년경 솔로몬이 죽고, 41세라는 적지 아니한 나이에 통일 이스라엘의 국왕이 된 사람이다. 르호보암은 솔로몬이 결혼동맹으로 맞이한 암몬 여인 나아마에게서 태어났다. 암몬 족속은 어린아이를 불태워 바치는 몰렉 혹은 밀곰이라는 가증한 우상을 섬겼는데, 나이 많아 판단력이 흐려진 솔로몬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섬긴 종교였다. 이 르호보암이 솔로몬을 이어 통일 이스라엘의 4대 임금이 된 데서 남북분열의 비극이 초래되었다.

성서가 솔로몬을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성군으로 묘사한 것은 역대기 역사가들의 국가이념의 핵심인 성전을 건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로몬과 그의 나라의 비극은 이방여인과 결혼하여 이웃국가들과 결혼동맹을 맺어나간데 있다. 결혼동맹으로 이방여인들이 궁에 입성할 때는 반드시 자기들의 신과 제사장들과 몸종들을 동반한다. 그들을 위해서 이스라엘은 사당과 처소를 마련해 줘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행위였고, 이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우상을 섬기는 신당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었다고는 하나 그가 지은 성전과 하나님은 그가 끌어들인 우상들에 의해서 포위를 당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런 악행은 솔로몬 자신의 파멸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분열을 야기하였다.

이방인과의 통혼은 혈통의 순수성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고, 신앙의 순수성을 문제 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방인과의 통혼을 싫어하신 것은 혈통이 섞이는 것을 싫어한 것이 아니고, 혼합신앙을 싫어하신 것이다. 솔로몬이 타락한 것은 외국인 신부들과 통혼함으로써 젊고 예쁜 그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들의 가증스런 종교의식에 불려 다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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