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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6 19:27
감사와 기쁨15: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교회(6)(빌 4:4-9)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62  

감사와 기쁨15: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교회(6)(4:4-9)

승리의 근원

바울은 4절에서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의 근거를 주 안에두었고, 5절에서 그리스도인들의 관용의 근거를 주님의 재림에 두었다. 6-7절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기도와 간구를 감사함으로 할 수 있는 근거를 하나님의 평강에 두었다. 그리고 8-9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했고,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하였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이 사용한 주요 어휘들, 시민권,” “면류관,” “푯대,” “달음질,” “기쁨,” “주 안에서가 모두 그리스도인들의 최후승리에 관련 있고, 로마서 837절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We are more than conquerors!)”와 골로새서 215절의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다는 말씀에 잇대어져 있다. 이는 또 주전 490년에 마라톤 평원에서 침략자 페르시아군대를 무찌른 직후 아테네까지 40km를 달려온 아테네군대의 전령, 필리피데스(Philippides)가 시민들에 선포한 복음, “기뻐하십시오. 우리가 정복자요!”(Rejoice. We are conquerors!)에 잇대어져 있다. 예수님과 필리피데스의 공통점은 이 기쁜 소식, 곧 우리가 승리자들이란 사실을 전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바쳤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구원의 지혜를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다 이루었다”(19:30)고 외치신 후에 숨을 거두셨다. 또 필리피데스는 혼신을 다해 40km를 달려와 카이레테 니코멘을 외친 후에 숨졌다. 바울이 매사에 주 안에서를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시민권, 면류관, 기쁨의 근거가 바로 주 안에서이미 성취한 승리에 있고, “푯대를 향하여” “달음질해 가야 할 이유가 장차 주 안에서거둘 최후승리에 있다.

기쁨의 근원

바울은, 비록 자신이 영어의 몸이지만, 빌립보에 보낸 편지에서 기쁨기뻐하라16회나 사용하였다. 빌립보교회는 바울과 실라가 태장을 맞고 온몸이 상한 후에 깊은 옥중에서 힘차게 부른 기쁨의 노래로 인해서 세워진 교회이다. 그리고 빌립보 서신은 수감된 바울이 선교헌금을 보내준 빌립보인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이자, 옥중에서 부른 기쁨의 노래이다.

바울의 권면의 큰 특징은 주 안에서”(in the Lord)에 있다. 바울과 빌립보인들이 누려왔고 앞으로도 누릴 기쁨의 근원은 주 안에있었다. 16번 사용한 기쁨기뻐하라에서 5회를 주 안에서기뻐하고 있다거나 또는 기뻐하라고 하였다(2:29, 3:1, 4:4,10). 바울 자신도 주 안에서 크게 기뻐”(4:10)한다고 했고,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3:1).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고 했다.

골로새서 215절의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다는 말씀에서 보듯이, 로마서 837절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정복자들 그 이상이다는 말씀에서 보듯이, 또 필리피데스가 기뻐하십시오. 우리가 정복자들이요!”(카이레테 니코멘)라고 전한 소식에서 보듯이,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의 근원은 주 안에서이미 성취한 승리와 승리자라는데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통해서 사탄의 권세,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셨고, 그리스도인들을 승리자로 만들어주셨다. 이 기쁨의 소식이 곧 복음이다.

복음이란 뜻의 헬라어 유앙게리온’(euangelion)기뻐하십시오. 우리가 정복자들이요!”(카이레테 니코멘)를 외친 메신저의 이 승전보 또는 이 승전보에 대한 보상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바울이 로마서 837절에서 우리는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고 선언함으로써 기뻐하십시오. 우리가 정복자들 그 이상이요!”라고 외쳤던 것이다. 이 선언은 바울이 승전보인 카이레테 니코멘에서 니코멘’(우리가 정복자들이요) 앞에 접두사 휘페르’(hyper)를 붙여 휘페르니코멘’(chairete hypernikomen)이란 신조어를 만듦으로써 생긴 것이고, 번역하면 우리가 정복자들 그 이상이요!”가 된다.

최후승리의 근원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최후승리의 근원을 주 안에서찾았다. 그리스도인들이 최후승리의 근원을 주 안에서찾아야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싸워 이길 자가 없고, 그리스도께서 이기셨기 때문이며, 하나님만이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피조물로서는 그 누구도 인간의 구세주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이 푯대를 향하여” “달음질해 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인은 비록 아직최후승리를 성취하지 못했고, ‘아직최후승리자가 되지 못했지만, ‘이미승리를 약속 받은 정복자들이다. 바울이 3절에서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다고 말한 근거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푯대를 향하여달리는 달음질은 결코 헛되거나 허무하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의 달음질에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끝내 이기고 빛나는 월계관을 받아쓸 최후정복자들이기 때문이다.

빌립보는 이미 승리를 경험한 전쟁터였다. 주전 44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되고, 그로 인해서 카이사르의 조카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의 심복부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의 군대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암살한 마르쿠스 브루투스와 브루투스의 매제이자 주동자였던 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의 군대를 추격하여 주전 42년에 빌립보 평원에서 무찔렸다. 이로써 빌립보는 이우스 이탈리쿰’(jus italicum) 곧 이탈리아에 적용되는 동등한 권리라는 특권을 부여받았던 시민권자들의 도시였다.

5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최후승리의 근원을 주님의 재림에 두었다.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였다. 6-7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미거둔 승리와 아직완성시키지 못한 최후승리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멍에를 같이메며, “함께 힘쓰며”(3) 환난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한 이유도 주의 재림과 최후승리에 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반복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 생각에 최후승리를 확약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8-9절에서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했고,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