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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7 19:13
더 좋은 것10: 안식(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길(1)(히 3:1-11)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392  

더 좋은 것10: 안식(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길(1)(3:1-11)

모세보다 더 뛰어나신 예수님

31절에서 대제사장217절에 이어 두 번째 나온 말이다. 저자는 217절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31절에서는 예수님을 사도대제사장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분에게 생각을 고정하라고 권면하였다. 이 권면은 특히 유대인들을 향한 것으로써 유대인들은 모세를 가장 위대한 첫 번째 그리스도로 보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이제 모세에게 향했던 그 같은 생각을 예수님으로 바꾸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예수님은, 마치 모세가 호렙산에서 자신을 불러 임무를 주신 하나님께 충성스러웠던 것처럼, 자신을 불러 그리스도와 구세주로 세우신 아버지 하나님께 충성스러웠기 때문이다(2).

둘째, 예수님은 세상이란 집을 지으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하기때문이다(3-4). 이 말씀은 요한복음 114절에 비교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셋째, 예수님과 모세와의 차이는 마치 하나님의 집을 관리하는 청지기와 하나님의 집을 치리하는 아들의 차이와 같기 때문이다(5-6).

넷째, 우리가 희망”(Ha-Tikvah)에 대해 확신과 긍지를 굳게 지니고 있는 한 우리는 그의 집(교회)이다.” 여기서 희망은 유대인들이 이 지상 가나안땅에 갖는 희망, 곧 다윗의 나라 또는 이스라엘나라의 회복과 영구성에 대한 역대기적 희망에 대조되는 하늘 가나안땅에 대한 희망, 곧 그리스도의 교회 또는 그리스도의 나라의 영구성에 대한 희망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모세에 대해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다는 출애굽기 71절을 상기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은 거짓 신 바로의 신성 참칭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지, 모세에게 신성을 부여하셨다는 뜻은 아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오신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셨다(1:14, 18).

이집트 탈출 1세대 히브리인들의 불순종

모세오경은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의 떠돌이 역사를 말해준다. 창세기가 인류의 원역사(1-11)와 떠돌이 족장들(12-36)과 요셉이야기(37-50)라면, 출애굽기는 히브리 노예들의 이집트 탈출(1-18)과 시내산 언약(19-24) 및 성막건축(25-40)에 관한 글이다. 레위기는 레위인 제사장들의 관심사인 제사(1-7), 제사장(8-10), 정결법(11-16) 및 성결법전(17-27)에 관한 글이다. 그리고 민수기는 이집트를 탈출한 1세대 히브리인들의 인구조사와 행군으로 시작되며, 이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지 못하고 광야에서 유랑한 이유(1-25)와 가나안땅에 들어갈 2세대로 이어지는 글이다(26-36). 모세오경 마지막 책인 신명기는 두 번째 법이란 뜻으로써 출애굽기 19-24장에 기록된 시내산 율법을 여러 방식으로 반복한다. 율법을 받은 지 40년이 되자 이집트에서 탈출한 1세대 히브리인들은 여호수아와 갈렙만 빼고 모두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 히브리인들은 요단강 건너편 모압평지에서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로부터 긴 설교를 듣는다. 신명기는 모세가 2세대 히브리인들에게 광야에서 죽은 아버지 세대처럼 불순종하지 말 것을 권면한 이 설교를 담고 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교 복음에서 떠난 유대인들을 이집트 탈출 1세대에 비교한다. 이집트 탈출 1세대는 인구조사를 끝내고 가나안땅을 향한 야심찬 광야행진을 시작하지만, 점차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모세에게 대항한다(12,16,17). 백성도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자주 재앙을 만나 죽는다(11,21). 결정적으로는 가나안땅을 정탐한 열두 부족의 대표들 가운데 열 명의 부족장들이 막강한 가나안 원주민들과 싸워 이길 수 없다며 하나님을 불신하였고, 이 불신에 백성이 가담함으로써 1세대 히브리인들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13-14), 하나님을 신뢰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2세대 히브리인들을 이끌고 가나안땅에 들어간다. 또 모세와 아론은 신 광야 가데스 므리바(혹은 맛사)에 이르러 반석에서 물을 내는 과정에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반석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하지 않고,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야겠느냐?”라고 말하고,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두 번 쳐 물을 냄으로써, 심지어 아론은 물론 모세조차도,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20). 행군 마지막 단계에서는 히브리인 이만 사천 명이 죽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는데(25). 이는 발람의 유혹에 빠진 히브리인들이 브올(Peol)산의 바알신전에서 모압 여자들과 함께 바알에게 절하고 먹고 마시고 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31:16). 여기까지가 이집트를 탈출한 1세대 히브리인들이 저지른 악행이다.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 히브리인들의 가나안땅 진군

민수기 26-36장은 인구조사를 시작으로 가나안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2세대 히브리인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이기고(31) 모압평지에서 가나안땅에 들어갈 준비를 마친다. 히브리서 저자는 박해와 시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그리스도교 믿음을 지킨 유대인들을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 곧 가나안땅에 들어갈 준비를 갖춘 히브리인들에 비교한다.

히브리서 37-11절은 시편 957-11절의 인용이다. 유대인들은 금요일 저녁기도회(Kabbalat Shabbat) 때 시편 95-99, 29, 92-93편을 낭송하는데 시편 95편은 그것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두 곳의 말씀은 민수기 20장에 기록된 므리바 물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신 광야 가데스 므리바(혹은 맛사)에서 히브리인들은 마실 물이 없자, 모세와 아론을 에워싸고 다투며 말하기를,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고 하였다. 민수기 2013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고 적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심지어 아론은 물론 모세조차도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모세와 아론이 반석에서 물을 내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반석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하지 않고,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야겠느냐?”라고 말하고,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두 번 쳐 물을 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이집트를 탈출한 1세대 히브리인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민수기 13-14장에 기록된 가나안땅을 정탐한 열두 부족의 대표들 가운데 열 명의 부족장들이 막강한 가나안 원주민들과 싸워 이길 수 없다며 하나님을 불신하였고, 이 불신에 백성이 가담한 사건 때문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모세오경의 핵심 강조점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