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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4 06:32
더 좋은 것26: 그리스도인의 인내와 믿음(3)(히 11:3-32)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194  

더 좋은 것26: 그리스도인의 인내와 믿음(3)(11:3-32)

믿음 명예의 전당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은, 비록 우리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오르는 무모한 것일지라도, 끝내 이기고 약속의 증거를 손에 넣게 하고, 바라던 것을 이루게 할 능력이며,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할 지혜이다. 심지어 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믿음으로알 수 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것믿음으로알 수 있다(3). 따라서 신실한 믿음과 인내로 신앙인들이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신뢰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얻었다는 것이 히브리서 111-2절의 대 선언이다. 그리고 나머지 11장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는데도, 하나님의 약속만을 믿고 인내로 나아간 후, 그 약속의 실체와 실상을 확보한 증인들의 이름들을 열거한 곳이다. 여기에 열거된 이름들은 하나님의 나라 믿음의 전당에 헌액(獻額), 곧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로운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다.

하나님께 의로운 자란 증거를 얻은 것을 보아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좋은 제사를 드린 것이었다(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란 증거를 받은 것을 보아 에녹은 믿음으로 산 채로 승천한 것이었다(5). 이로써 우리는 믿음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을 찾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복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된 것을 보아 노아는 믿음으로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생명을 살린 것이었다(7). 히브리민족의 나라를 세울 땅을 찾아 나설 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행한 것을 보아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야훼의 부르심에 순종한 것이었다(8). 하나님이 히브리민족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을 보아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체류한 것이었다(9-10).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을 보아 사라는 믿음으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미쁘심을 안 것이었다(11). 이로써 믿음은 그 능력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나이가 많아 죽은 자와 같았던 아브라함과 사라는 단지 믿음 하나로 큰 민족을 이루었다(12). 그러나 이들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 당대에 약속의 땅을 얻지는 못하였다. 그들은 떠돌이와 외국인 신분으로 그 땅에서 살다가 죽었고, 그 땅에 자기 민족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희망하였다(13). 다른 한편, 그들은 죽고 나서 더 좋은 본향이 있는 것을 알고 사모한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서 영원한 하늘 안식처 예루살렘 성을 예비하셨다(13-16).

믿음의 영웅들(1)

이삭은 아브라함의 희망을 성취시킬 유일한 약속의 아들이지만, 그 이삭마저 바치라는 큰 시험을 받을 때, 모든 약속과 희망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을 알면서도 순종함으로 이삭을 바친 것을 보아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 것이다(17-19).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이 특출했던 것은 그들의 믿음이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부활의 믿음이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최초로 가나안땅에 자기의 후손인 히브리민족의 나라를 세우고 싶다는 희망을 품은 인물이다. 그런데 그 때는 이미 늙고 아직 아들도 없던 때였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믿음으로 외아들 이삭은 부친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믿음으로 손자 야곱은 조부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믿음으로 증손자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증조부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히브리민족의 희망의 끈은 짧게는 430, 길게는 645년의 길고 긴 세월을 거쳐 믿음으로 이어졌고, 그 희망의 끈은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에게까지 이어졌다(20-23).

모세는 믿음으로 바로왕궁의 호화로운 삶을 버렸고, 보이지 아니하는 야훼를 보는 것 같이 믿었으며, 야훼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히브리민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건져내어 믿음으로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다. 모세는 광야에서 40년간 믿음으로 히브리민족을 이끌었고, 믿음으로 이스라엘 나라의 기초가 되는 율법과 조직을 정비하였다. 조상들의 하나님, 가나안땅에 히브리민족의 나라 이스라엘을 세워주시기로 약속하신 야훼를 섬긴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믿음으로 히브리민족을 이끌어 요단강을 건넜고, 믿음으로 가나안의 첫 성인 여리고를 정복하였다. 이밖에도 조상 아브라함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믿음의 영웅들은 기생 라합을 비롯하여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등 수없이 많다(24-32).

그러나 그들이 바랐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약속의 땅은 역사의 회오리에 요동치고 부침이 심해 참 안식이 없는 이 지상 가나안땅이 아니고, 저 안전하고 복된 안식처인 하늘 가나안땅이었다. 따라서 히브리서 저자는 오름의 행진과 그 방향을 바르게 재설정할 것을 요구하였고, 하늘 가나안땅 예루살렘 시온에 오르는 새로운 살 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활짝 열어놓으셨다고 말하였다. 그토록 간절히 원했고 힘겹게 쟁취한 가나안땅은 제국들의 말발굽에 짓밟혀 주권을 빼앗긴지 반천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희망하는 올람하바장차올 세상은 유대교인들이 희망하는 것처럼 이 지상이 아니라 저 하늘이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믿음의 영웅들(2)

믿음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했을 때, 그 믿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으로 마음에 믿는 것을 말한다(10:9). 이 믿음을 통해서 은혜로 값없이 선물로 구원의 꽃을 피우지만, 이 꽃에 열매를 맺게 하는 거름은 신실한 믿음, 순종의 믿음, 인내의 믿음이다. 한번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끝까지 지키는 신실한 믿음, 순종의 믿음, 인내의 믿음이 화려하게 핀 구원의 꽃을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게 하는 거름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1장에 열거된 영웅들의 믿음은 구원의 꽃을 피운 믿음이 아니라,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한 신실한 믿음, 순종의 믿음, 인내의 믿음이었다. ‘구원의 꽃을 피운 믿음이 칭의(의롭다 하심)의 믿음이라면,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한 순종과 인내의 믿음은 성화(영화롭게 하심)의 믿음이다(8:30).

믿음의 영웅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정복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고, 사자의 입을 막고, 불의 위력을 꺾고, 칼날을 피하고, 약한 데서 강해지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고, 외국군대를 물리쳤다. 믿음의 여걸들도 믿음으로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다시 만났고,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하여, 구태여 놓여나기를 바라지 않았다. 또 믿음의 영웅들은 조롱을 받고, 채찍으로 맞고, 결박을 당하고, 감방에 갇혔지만, 믿음으로 그 시련을 이겼다. 또 그들은 돌로 맞고 톱으로 켜이고 칼에 맞아 죽기도 하였다. 그들은 궁핍을 당하며, 고난을 겪으며, 학대를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았다. 박해 중에 이들은 숨을 곳을 찾아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맸다.

천성을 향한 행진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바보들의 행진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꺼려했고, 헬라인들은 어리석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오름의 행진은 위대한 행진이고,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며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가 되는 행진이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바보로 생각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본향에 오르는 길이 그들이 오르는 길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가는 길은 하늘 시온성에 오르는 길이고, 그들이 가는 길은 지상 시온성에 오르는 길이다. 지상 시온성이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문자적으로 세우기를 바라는 시온성일 뿐 아니라, 세속주의자들이 하나님 없이도 세울 수 있다고 믿는 과학기술문명사회 또는 인본주의에 근거한 메시아주의를 말한다. 그러나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천성을 향한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이다(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