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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6 12:51
밝혀진 비밀06: 밝혀진 하나님의 비밀(2)(엡 2:19-22)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0  

밝혀진 비밀06: 밝혀진 하나님의 비밀(2)(엡 2:19-22)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다.”

바울은 에베소서 2장 11-18절에서 첫 번째로 헬라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이전 곧 죄와 허물로 죽었던 때에 육체적으로 어떤 신분이었는가를 상기시켰고, 두 번째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영적으로 어떤 신분이 되었는가를 상기시켰으며, 세 번째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두 민족 곧 유대인과 이방인이 적개심을 없애고 한 몸 그리스도의 공동체로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이방인과 유대인은 차별 없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계속해서 바울은 19-22절에서 이 두 민족 곧 유대인과 이방인의 통합공동체인 그리스도의 나라(교회)가 어떤 특성을 갖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첫째, 19절에서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후 에베소서가 기록될 당시까지 이미 대략 1천 년간 이웃나라들을 떠도는 외국인들이었고, 나그네들이었다. 나라의 주권과 영토의 중요성을 뼈에 사무치게 경험한 민족이 유대인들이었다. 나라의 주권과 영토를 빼앗긴 유대민족의 서러움이 묻어있는 구절이 19절이다. 반면에 헬라인들은 민족단위의 떠돌이와 노예의 경험이 유대민족만큼 많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나라(교회)라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혹시라도 유대인 중심의 공동체가 아닐까, 헬라인인 우리가 서자나 2등 시민으로 취급받지는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돕는 구절이 19절이다. 바울은 이미 유대인의 하나님을 이방인의 하나님으로, 유대인의 구원의 하나님을 이방인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그 지평을 넓혀 설명했고,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차별 없이 하나로 묶는 통합공동체인 그리스도의 나라(교회)를 언급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19절에서 헬라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힘주어 말하기를,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와 같은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고 했다. 바울은 이미 수년 전에도 로마서 10장 12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꼭 같이 주님이 되어 주시고,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라고 선언하였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다.”

둘째, 20절에서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나라(교회)를 거룩한 성전에 비교했을 때, 그 건물의 기초는 사도들과 선지자(예언자)들이라고 말한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이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가르침과 전통을 말한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전통을 교회에 전달한 자들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기초부분에 놓이는 모퉁잇돌이라고 말한다. 모퉁잇돌은 고대 이스라엘의 건축에서 집이 들어설 네 모서리에 놓는 거대한 돌을 말한다. 이 모퉁잇돌들을 근거로 기초가 놓이고 집의 방향과 각도가 결정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나라(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전통을 전달한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통 위에 세워졌다.

유대교를 성전에 비교했을 때, 그 건물의 기초는 장로들과 선지자들이다. 장로들과 선지자들이란 그들의 가르침과 전통을 말한다. 장로들과 선지자들은 모세의 후계자들로서 모세의 가르침과 전통을 유대교에 전달한 자들이다. 따라서 모세와 그의 가르침(토라) 곧 율법은 유대교의 기초부분에 놓인 모퉁잇돌에 해당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첫 오순절 날 시내산에서 첫 기록 토라(가르침, 율법)를 주셨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장로들을 통해서 구전 토라를 주셨다고 믿는다. 이를 연대기적으로 살펴보면, 출애굽 직후 처음 100년간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 및 장로들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그 이후로 주전 200년까지 약 1000년간은 선지자들과 학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이 구약성경(Tenach)에 담겼다고 믿는다. 그리고 주전 200년부터 예수님 때까지는 학문과 견해에 있어서 쌍벽을 이뤘던 다섯 쌍의 학파들(Zugot)을 통해서, 주후 첫 200년간은 교사들(Tana’im)을 통해서, 주후 200-500년까지는 낭송자들(Amora’im)을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이 탈무드(Talmud)에 담겼다고 믿는다.

반면에 예수님의 가르침과 전통을 전달한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통은 신약성경에 담겼다. 신약성경 27권이 정경으로 확정될 당시 정경여부를 결정짓는 잣대는 대상 문서가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통에 일치하는가 여부였다. 그러므로 20절,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다.”는 그리스도교가 신약성경 위에 세워졌다는 말씀이다. 반면에 유대교는 구약성경 위에 세워졌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

셋째, 21-22절에서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고 말한다. 이 구절들을 공동번역으로 읽으면, “온 건물은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고 점점 커져서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함께 세워져서 신령한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가 된다. 개정, 개역, 바른 성경들에서는 21절을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라고 번역하였는데, 그리스도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한 몸이기 때문에 “건물마다”라기보다는 “온 건물이” 또는 “건물 전체가”(새번역)라고 해야 한다.

바울은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성전이 이루어져간다고 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전한 말씀과 전통 위에서, 마치 벽돌 한 장 한 장이 놓여서 건물이 완성되듯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교회를 이루어간다고 했다. 또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고 했다. 이 말씀으로 보아 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통 위에, 환원하자면 신약성경 위에 지어져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통이 담긴 신약성경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만들어가는 규범이자 표준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신약성경에 그분들의 가르침과 전통들이 빠짐없이 다 기록된 것은 아니다. 초기 그리스도의 교회 당시의 상황에서 강조될 필요성이 있었던 특별한 부분들만 골라진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성경에 기록된 내용만으로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참된 교회를 이루어 가는데 있어서는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이 학자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그런데도 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교의 경전인 신약성경의 가르침보다도 유대교의 경전인 구약성경의 가르침이나 인위적인 교회전통으로 교회를 세우려고 한다. 이는 분명코 잘못된 것이다.

바울은 계시(갈 1:11-12; 고전 11:23-25; 엡 3:1-6)를 통해서 예수님께 받은바 교훈만을 가르치면서 사도의 가르침과 전통을 따르지 아니하는 자들에 대해서 갈라디아서 1장 8절에서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했고, 데살로니가후서 3장 6절에서는 “우리에게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를 멀리하라.”고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