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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4 07:27
밝혀진 비밀15: 부르심에 합당한 행위들(5)(엡 5:8-18)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8  

밝혀진 비밀15: 부르심에 합당한 행위들(5)(엡 5:8-18)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장은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상에 관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따라 진노의 자식에서 명품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나라의 시민답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야할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상에 관한 말씀으로써 8-18절은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에 관한 말씀이다.

다섯째, 빛의 자녀답게 사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바울은 8-9절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하였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생각나게 하는 구절이다. 깊은 동굴 속 어둠의 세계에서 족쇄로 표현된 어둠의 생각과 어둠의 일, 죽임의 생각과 죽임의 일에 묶인 삶을 살던 자가 지혜의 도움을 받아 족쇄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찬란한 빛의 세계로 빠져나온 다음에도 만약에 그가 동굴 속에서의 폐쇄적 사고와 행동패턴을 그대로 지속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고 했고,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하였다.

빛의 자녀가 해야 할 일은 빛의 생각과 빛의 일, 살림의 생각과 살림의 일, 기적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말과 창조적인 일이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신 일도 빛의 생각과 빛의 일이었고 살림의 생각과 살림의 일이었으며 기적을 만드는 창조적인 말과 창조적인 일이었다. 화초를 키워보면, 남향과 양지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남향과 양지가 식물의 성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음지에 있는 사람들을 양지로 이끌어내는 일, 그것이 빛의 일이고 살림의 일이고 기적을 만드는 일이다. 어둠에서 빠져나온 우리 빛의 자녀들이 해야 할 생각이고 일이다. 소외된 이웃에게, 고통당하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그들을 옥죄는 족쇄를 풀어주고,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끄집어내주는 일이 빛의 자녀들의 일이고 살림의 일이고 기적을 만드는 일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10-14절에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다.”고 하였다.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

여섯째, 지혜롭게 살아가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바울은 15-18절에서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했다. 이 말씀은 빛의 자녀답게 빛의 생각과 빛의 일, 살림의 생각과 살림의 일, 기적을 만드는 창조적인 말과 창조적인 일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 조심스럽게 행하고 어둠의 생각과 어둠의 일을 하지 말라는 권면이다.

16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는 “시간을 확보하라.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다.”는 뜻이다. 여기서 “세월”로 번역된 헬라어는 ‘카이로스’(kairos)로써 ‘정해진 시간’ 또는 ‘시간이 제공하는 기회’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끼라”는 ‘주어진 시간을 잘 쓰라’ 또는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라’는 뜻이다. 그 이유를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여기서 “때가 악하다.”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정해진 시간의 긴급성 곧 임박한 종말을 뜻한다. 둘째는 지금은 정한 시간까지 일시적으로 어둠(음부)의 권세가 지배하는 시기란 뜻이다. 17절,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하였다.

일곱째, 성령님으로 충만한 자가 되라는 것이다. 바울은 18절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성령님에 의해서 가득 채워지라는 뜻이다. 꽃꽂이용 스펀지가 물에 충분히 젖어 있어 꽃의 수명을 연장하듯이, 충전용 배터리가 전력이 충만하여 힘차게 기계를 돌리듯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충만 하라는 말씀이다.

성령 충만의 경험은 반복적이다. 출생은 한 번뿐이지만 생일은 반복되듯이, 성령세례는 구원 받을 때 은혜의 선물로 단 한 번만 받지만, 성령 충만은 반복적이다. 거듭남은 한 번뿐이지만 성령 충만은 반복적이다. 성령 충만은 온돌방에 불을 넣듯이, 화분에 물을 주듯이, 배터리를 충전하듯이 반복적이다. 말라비틀어진 스펀지처럼 메마른 영혼이 돼서는 안 된다. 방전된 배터리처럼 무력한 영혼이 돼서는 안 된다. 시든 초목처럼 메마른 영혼이 돼서는 안 된다. 냉랭한 온돌방처럼 차가운 영혼이 돼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불을 반복해서 지펴야 한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생수가 반복해서 넘쳐흐르게 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의 말씀대로 성령님을 소멸치 않는 것이다. 성령님을 소멸하는 것은 방문을 열어 놓아 온기를 빼는 것과 같다. 물 꼭지를 열어 놓아 식수를 흘리는 것과 같다. 자동차의 미등을 켜놓아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것과 같다. 우리 가슴에 냉기가 돌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가슴을 메마르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자신이 방전된 배터리처럼 힘없는 인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령님의 불을 지펴 냉가슴을 데워야 한다. 메마른 가슴에 성령님의 생수를 채워야 한다. 성령님의 능력을 충전하여 힘차게 살아가야 한다. 방을 따뜻하게 데우듯이, 통에 물을 채우듯이, 배터리를 충전시키듯이, 메마른 화분에 물을 주듯이, 끊임없이 기도와 찬양으로 보충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에베소서 4장 30절의 말씀처럼 성령님을 근심시키지 않는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 구원을 보증하시는 보증금이며 인감이시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인도를 거역하지 말아야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롬 8:26),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며(롬 8:27), 우리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말을 지어 주신다(롬 8:28). 우리가 성령님의 이와 같은 일들을 거절할 때, 구원은 점차 멀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성령님은 근심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세 번째 조건은 갈라디아서 5장 16절의 말씀처럼 성령님을 좇아 살아야 한다. 갈라디아서 5장 16-23절은 우리가 성령님을 좇아 행하면, 성령님을 거슬리는 육체의 욕심을 극복할 수 있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님의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씀한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도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좇아 살아야 한다. 탱크에 기름이 채워져 있어야 기계를 돌릴 수 있듯이 성령님이 충만해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 살려고 하면 실패하고 만다.

하나님을 본받아 살림의 일, 빛의 일을 하는 것,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것,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 합당한 일을 행하는 것, 감사가 넘치는 말들을 하는 것, 빛의 자녀답게 사는 것,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분별하는 것, 지혜로운 사람으로 사는 것, 주님의 뜻을 깨닫는 것 등의 모든 것이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기를 힘쓰는 그리스도인, 부지런히 기도하고 찬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성령 충만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성령 충만하면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