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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2 06:05
밝혀진 비밀21: 부르심에 합당한 행위들(11)(엡 6:10-20)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56  

밝혀진 비밀21: 부르심에 합당한 행위들(11)(엡 6:10-20)

1장 1절부터 6장 9절까지의 물음

에베소서 6장 10-18절은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상에 관한 말씀으로써 그리스도의 군병에 관한 말씀이다. 에베소서 전체에서 바울은 중요한 물음들을 연속적으로 묻고 있다.

첫째 물음은, 우리가 누구였는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 이방인들이었고,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이며, 육신의 정욕대로 살았던 사람들이고, 공중권세 잡은 통치자 곧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악한 영의 통치아래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둘째 물음은,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작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전에는 죄와 허물로 인해서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솜씨로 멋지게 개조된 하나님의 작품이란 것이다 그리고 이런 큰 은혜를 입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고, 우리의 능력에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란 것이다. 결론은 우리가 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명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셋째 물음은,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싸워야하는가라는 것이다. 선한 일을 위해서 싸우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명품으로 만드신 목적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당한 목적을 위해서, 가치 있는 일을 위해서,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을 위해서 헌신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아내들은 불순종함으로 남편들과 싸우지 말고, 남편들은 아내들에게 함부로 대함으로 싸우지 말고, 오히려 제 몸처럼 사랑하고, 자녀들은 불복종함으로 부모와 싸우지 말고, 부모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함으로 자녀들과 싸우지 말고, 종들은 눈가림으로 주인을 섬기지 말고, 오히려 성실함으로 주인을 섬기고, 주인들도 종들에게 협박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피차에 노예와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육체의 신분과 처지는 바뀌지 않고 그대로지만, 하나 된 마음으로 주께 하듯, 하나님께 하듯이 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당신의 몸을 버리신 것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더 이상 우리 자신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6장 10절부터 17절까지의 물음

넷째 물음은, 그러면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이 누군가라는 것이다(11-12절).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은 혈과 육 곧 부인도 남편도 아니고, 자녀도 부모도 아니며, 노예도 주인도 아니란 것이다.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은 마귀의 간계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란 것이다. 싸움의 대상을 바로 알자는 것이다.

다섯째 물음은, 그러면 싸움을 잘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10-13절).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힘찬 능력을 받아 굳세게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악한 날이 닥칠 때 능히 물리친 후 굳게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비로 전신을 무장하라는 것이다.

여섯째 물음은, 구체적으로 그러면 무엇으로 무장을 할 것인가라는 것이다(14-17절).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로 가슴막이를 하고, 평화의 복음을 전할 채비로 신발을 신고, 믿음으로 방패를 삼으라는 것이다. 믿음의 방패로 악한 영들과 그 영들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 쏘는 불화살을 막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원으로 투구를 삼아 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의 칼을 삼으라는 것이다. 여기서 무장은 무적을 자랑하는 로마군인의 무장을 비유로 든 것이다. 진리로 탄띠를 차고, 정의로 방탄복을 입고, 평화의 복음으로 군화를 신고, 믿음으로 방패를 들고, 구원으로 투구를 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검을 삼아 무장하라는 것이다.

일곱째 물음은, 그러면 어떤 전술로 싸울 것인가라는 것이다(18-20절). 온갖 기도와 간구로 늘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전술을 쓰라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며 모든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위하여 간구하라는 것이다. 또 일선에 나가 싸우고 있는 사령관인 바울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바울이 입을 열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비록 육신적으로는 포로로 갇혀 있지만, 복음을 위해 싸우는 전사이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이다.

여덟째 물음은, 왜 우리가 진리로 탄띠를 차고, 정의로 방탄복을 입고, 평화의 복음으로 군화를 신고, 믿음으로 방패를 들고, 구원으로 투구를 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검을 삼아 무장하고, 늘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를 전술삼아 싸워야하는가이다. 그 이유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 그리스도를 총사령관으로 모신 하나님나라의 군사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마지막으로 우리 자신은 그리스도의 군사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후 295년 북아프리카 누미디아 속주에 키 150센티미터, 나이 22세의 세무공무원 막시밀리아누스가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군인출신이었기 때문에 병영세습제로 인해서 로마군에 입영을 해야 하는 청년이었다. 그는 신체검사장인 병영에 나가 합격통지를 받았지만, 끝내 입대를 거부하다가 참수되었다. 그가 로마군의 입대를 거부한 것은 자신은 이 세상군대의 병사가 아니라, 그리스도군대의 병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막시밀리아누스는 자신이 이미 그리스도의 병사배지를 지닌 주님의 병사가 된 이상 다른 군대의 병사가 되어 다른 주를 섬길 수 없다고 믿었다.

다산 정약용의 맏형인 정약현에게 황사영이란 사위가 있었다. 황사영은 16세 때에 진사시에 장원급제하여 정조 대왕이 친히 탑전(임금의 의자)으로 불러 손목을 잡고 "네가 20세가 되거든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네게 벼슬을 주고 나라의 큰 소임을 맡기겠노라"고 한 약속을 받았지만, 정약종의 제자가 되어 그로부터 하나님에 대해서 배운 후에 고백하기를, “내가 이제 세상을 창조하고 다스리고 심판하실 제일 높은 임금을 알았으니 그분의 신하가 되는 것이 군자의 마땅한 도리이다”라고 했다. 신하의 입장에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므로 나라의 주인이신 임금을 포기하고 천지의 임금이신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말이었다. 황사영은 이 정신무장 때문에 27세의 나이로 1801년 11월 5일 사지가 찢겨 죽는 고통에도 비굴하지 않았다.

다산 정약용의 셋째 형인 정약종의 아들 가운데 정하상이 있었다. 그는 1839년 9월 22일 참수되기 전에 쓴 <상재상서>(上宰相書)에서 “집안의 아비가 가장 중하나 집안의 아비보다 높은 이가 나라의 임금이요, 나라 안에서 임금이 가장 중하나 나라의 임금보다 더 높은 이는 천지의 큰 임금입니다. 집안의 아비의 명을 듣고 나라 임금의 명령을 듣지 아니 하면 그 죄가 무겁습니다. 나라 임금의 명령을 듣고 천지대군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면 그 죄는 더욱 커 비할 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주를 받들어 섬김이 임금의 명령을 일부러 어기려는 것이 아니요 부득이 한데서 오는 것인데 이것을 들어, 무군무부(無君無夫), 곧 부모와 임금을 업신여긴다 함이 옳은 말이옵니까?”라고 변증하였다. 이들은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취한 진정한 그리스도의 병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