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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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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출 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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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cs
 조회 : 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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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함께 먹고 마시는 행위는 쌍방간에 계약이 형성되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 되어 왔습니다. 고대 근동지방에서는 공동식사를 통해서 평화 협정이나 협약 또는 계약체결을 인준하는 규정관습이 있었습니다. 이삭과 아비멜렉(창 26:30), 야곱과 라반이(창 31:54) 그러했고, 다윗과 아브넬이 그러했습니다(삼후 3:20). 쌍방간에 의견이 교환되고, 그것이 수용되고, 계약이 체결되면, 그것이 백성들에게 공포되고,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다"고 성서는 적고 있습니다(출 24:1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려 우리의 행실을 깨끗케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시기 위해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으며,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셨습니다(히 9:14-15). 이제 우리가 참여하는 이 성만찬 예식은 우리가 범한 죄와 우리가 행한 불법을 하나님께서 다시 기억치 아니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재확인하는 시간입니다(히 10:17). 이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자는 하나님과 영원한 평화조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요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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