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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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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화, 창조보전[창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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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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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제는 불화, 소원(疏遠), 반목(反目), 소외 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계약파기나 혹은 범법으로 인한 수치감이 원인이며,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의 교훈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대신관계(對神關係)에서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과 세운 계약을 파기함으로서 수치감과 불안과 죄의식을 경험하게 되고, 서로의 책임회피 때문에 부부관계가 불화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자연은 인간들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냄으로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도 불편한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서가 말하는 구원의 문제는 관계성의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 인간끼리의 관계회복, 자연과의 관계회복은 우리 인간들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며, 하나님은 이들 삼각관계의 회복을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십자가의 자기부정과 희생의 정신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시고, 또 친히 부탁하신 성만찬 예식에 우리가 참여하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어야 할 평화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평화와 자연과 더불어 사는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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