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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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한 싸움"은 금년 2021년 빛과생명교회의 표어입니다. 암포라(저장 항아리)에 그린 그림에서 가운데의 두 용사는 그리스의 용사 아킬레우스(좌)와 트로이의 용사 핵토르(우)일 것입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답은 좌우측에 선 인물들이 말해줍니다. 좌측의 인물은 지혜와 능력의 여신 아테나이고, 우측의 인물은 저승사자 헤르메스입니다. 누가 이겼을지 아시겠지요? 신으로부터 지혜와 능력을 덧입은 아킬레우스가 그렇지 못한 핵토르를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 그림은 왜 우리가 금년 내내 삶과의 투쟁에서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워야하는 지를 교훈합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덧입지 않으면 삶과의 싸움에서 자주 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2천 5백여 년 전 이 그림을 그린 그리스의 한 공방화가(Andokides, 530 BC)의 교훈을 마음에 새깁시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덧입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