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단원 하나님과의 만남

본문: 고린도후서 5장 17절
찬송: 276장, 455장
외울말씀: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세상은 새로운 소망에 부풀어 있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혼돈과 갈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좌우로 흔들리지 말고 주안에서 믿음으로 새롭게 한 해를 출발합시다.

1. 이전 것은 지나고
(1) 승리의 이전 것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회상해 보면 잘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충성, 사람에게 사랑, 친구들에게 성실한 것들 말입니다. 이런 것은 잘한 것이요. 또한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옛날에 잘한 것이요 승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시간과 같이 옛날 것으로 깨끗이 보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더 잘해야 하고 더 큰 승리를 해야 하는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2) 실패의 이전 것
사람의 과거에는 반드시 승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도 있었습니다. 일승일패(一勝一敗)는 인간의 과거의 자취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승리로 인하여 자만하기 쉬운 반면에 실패로 인해 자포자기하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노력은 성공의 아버지라고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말이 바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 입니다. 그러므로 지난해의 실패를 깨끗이 한 토막 잘라내 버리고 앞날의 성공을 위하여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3) 불충의 이전 것
사람에게는 3가지 불충이 있으니 첫째는 하나님께 불충, 둘째는 나에게 불충, 셋째는 남에게 불충입니다. 충성(忠誠)이라는 충(忠)자는 중심(中心)이요 성(誠)자는 언성(言成)입니다. 그 뜻은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남에게 말씀대로 나타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충성하여야 합니다.
(4) 허송의 이전 것
에베소서 5장16절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한결같이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본질적으로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종말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시간을 계산하실 것입니다. 시간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2. 새 것을 맞으라
(1)새해를 맞이합시다.
이제 우리는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는 분명 지난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합니다. 올해는 하나님께서 나를, 우리 구역을, 우리 교회를 어떻게 변화시키시고, 성장 시키실지 모릅니다. 희망을 가집시다. 마음속의 소망은 모든 행동의 씨앗입니다. 오늘은 소망을 품고 있지만 머지 않아 심는 대로 거둘 날이 있을 것입니다.
(2)새 부흥을 말합니다.
새 천년을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부흥은 우리를
회개시키고, 구원하시고, 감격시키실 것입니다. 부흥을 꿈꾸고 기도하는 자는 반드시 그 부흥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3) 새 평화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화를 원합니다. 평화란 나누어진 두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원수로 나누어진 마음이 형제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새해에 자신의 평화, 가정의 평화, 교회의 평화 국가의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우리 자신들의 삶을 주님과 함께 동행하도록 합시다.

결론:
올 한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더 큰 영적 성장이 있는 행복한 새해가 되도록 먼저 기도하고 최선을 다합시다.

나눔과 기도

나눔
1. 2000년을 맞이하여 변화된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2. 지난해를 통하여 소원하였던 기도가 성취되었다면 이야기 해 봅시다.

기도
1. 새해에는 더 큰 영적 성장을 주옵소서.
2. 올 한해에 맡은 직분 감당하게 하소서.

찬송 : 217장
헌금기도 : 구역원 중에서
주기도문 : 다같이
친교의 시간

2과 화해의 복음

본문: 고린도후서 5장18절-19절
찬송: 91장, 98장
외울말씀 : 고후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도의 교재에 있어 화해는 [복]받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을 세우지 말고 화해의 손을 내밀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임을 깨달아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도록 합시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기계나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격으로 대해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자유는 우리의 운명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자유로 사탄과 함께 함으로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과 원수가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큰 담이 쌓였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화해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인간이 먼저 화해를 청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먼저 화해의 재물을 보내서 화목을 청한 것입니다. 화해의 제물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인들의 완전한 화목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같은 직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책을 받은 중대한 사명 자들입니다. 교회의 직분자가되고, 교역자가되는 것은 교회의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같이 화목제물이 되는 직분인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큰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는 회개의 자 복을 하지만 형제와의 화해를 등한히 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며 구원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 점입니다. 믿는 자는 대인관계에서 화목을 조성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수직( l )으로는 하나님과 화해요, 수평( ㅡ )으로는 이웃과의 화해를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교회에서 성도간에 화목해야 합니다. 교인간에 가로막힌 담이 있다면 헐어버리고 서로 용서하며 용납해야 합니다. 교회는 화해의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서로의 가정에서부터 화해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의 가정은 천국의 축소판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매사에 활력이 있고 용기를 가지고 일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부간에 화목해야 합니다. 부부사이의 막힌 담이 없어야 합니다. 무엇이 부부사이를 막고 있습니까? 그 막힌 것을 헐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업이 번창할 수 있고 자손 대대로 축복의 조건이 됩니다.

결론:
화해는 서로 허물을 덮어주고 싸매 줄 때만이 성립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이것이 주님의 기도정신입니다. 기독교는 화해의 종교입니다. 십자가는 화해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용서와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과 나 그리고 이웃을 서로 사랑하고 용서해주는 삶을 삽시다. 이런 삶이 화목한 삶이요 주님이 원하는 삶입니다. 우리 모두 화해자가되어 승리의 삶을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눔
1. 옆 사람의 손을 잡아봅시다. 서로의 따뜻함을 느껴봅시다. '용서해 주세요' 말합시다.
2. 하나님과 화해는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3. 화해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다가가서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서로 나누어 봅시다.

기도
1.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2. 우리 구역원들 모두 그리스도의 평화의 대사가 되게 하소서

찬 송 : 257장
헌금기도 : 구역원중에서
주기도문 : 다같이
친교의 시간

3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때

본문: 마태복음 6장 5절-8절
찬송: 93 장, 542장
외울말씀 : 마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대부분 이름이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 식물, 아니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알 수 있는 것들에까지 이름이 붙여집니다. 따라서 존재하는 것은 이름이 붙여짐으로 더욱 그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創造)하시고 아담에게 이 세상(世上)의 모든 것에 이름을 짓게 하셨습니다. 이름은 창조 때부터 각 존재하는 것에 붙여져서 불려졌습니다. 어떤 것은 귀하게 불렸으며, 어떤 것은 아무렇게나 함부로 불려졌습니다. 그 많은 이름 중에 사람들이 함부로 부르거나 가치 없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름이 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성경을 기록하다가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나오면, 붓을 멈추고 손과 발등 몸을 깨끗하게 씻고 와서 다시 성경을 기록할 정도로 '하나님'의 이름을 구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오직 기도와 찬양의 대상으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을 아버지(아바)로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아바'라는 말은 아람어입니다. 이 말은 아람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어린아이와 가정의 언어입니다. 그리고 체험적인 용어입니다. 어린아이가 자기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부를 때 바로 '아빠'라고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아빠에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때는 참으로 의미 있는 순간입니다. 모든 죄의 용서와 자유를 체험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께 그 동안 닫혀진 마음을 여는 순간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6절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 사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아들의 영'이 없이는 그 누구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때 순식간에 마음의 무거운 짐이 내리어질 것입니다.

그 '아바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만이 아닌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소유도 아니며, 나만을 위해 계신 분도 아니며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때, 우리는 우리의 욕심만 채우기 위하여 부르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아버지의 뜻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을 부를 때에 비로소 영원의 세계에 대해 새롭게 눈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의 세계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이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가를 아는 사람이며 그 분의 뜻을 위해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늘 부르며 사는 큰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나눔
1. 기도를 시작할 때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에 의미를 말해 봅시다.
2. 하나님을 친밀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었다면 어느 때 이었나 이야기합시다.

기도
1.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2.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게 하소서

찬 송 : 410장
헌금기도 : 구역원중에서
주기도문 : 다같이
친교의 시간

4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본문: 에베소서 3장 14절-19절
찬송: 88 장, 256장
외울말씀 : 마 16:16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시니이다.

신앙인 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그 이름을 믿고, 그 이름의 권세에 힘입어 구원을 얻고, 승리의 생활을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참으로 가치가 있고 소중한 이름입니다. 우리는 그 이름에 대하여 참으로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예수의 이름을 아는 자가 누릴 복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아는 자는 은혜와 평강이 있습니다.

예수를 안다면서 혹은 믿는다면서도 근심과 걱정 속에서 사는 자는 아직도 예수의 이름을 모르는 자입니다. 예수의 이름에는 은혜가 있으며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평강이 따릅니다.

성도는 예수 님의 겸손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세례를 받고 교회 안에서 직분을 받으면 어느 정도 신앙의 자리에 선줄로 생각하지만 이제 시작하였을 뿐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일에 애를 쓰지 않는다면 신앙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넓이, 높이, 길이, 깊이를 닮아 가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처럼 겸손하여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예수의 이름을 잘 알게 될 때 죄악과 시험에서 이 기게 됩니다.

빌립보서 3장 4절에서 8절에 보면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환란과 고통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결국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이름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구역원 여러분!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고 그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름의 권세에 힘입어 승리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눔
1.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에 대하여 이야기합시다.
2. 요즘 기도생활은 잘되고 있는지 말해 봅시다.

기도
1. 예수님의 이름을 잘 사용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의 이름이 필요한 자에게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게 하소서

찬 송 : 205장
헌금기도 : 구역원중에서
주기도문 : 다같이
친교의 시간

5과 힘있는 기도

본문: 요한복음 14장13절-14절, 15장16절, 16장23절,-26절
찬송: 168장, 359장
외울말씀 : 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우리는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합니다.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까요. 본과에서는 그 의미를 알고자 합니다.

본문의 말씀이 있기 전까지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 이제는 내 이름으로 구하라'고 기도의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더구나 '무엇이든지'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름은 그 사람을 대표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름을 통해서 그 사람 전체를 기억해 냅니다. 이름이 때에 따라선 힘을 나타내기도 하고, 그 반대로 힘없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하고, 나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 이름의 사람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든 것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볼품없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우리의 이름이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께서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라고 허락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예수 이름의 힘과 권위를 가지고 예수님을 대표하여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우리에게 사용할 것을 허락하신 것은 우리를 먼저 믿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아무에게나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그 이름에 먹칠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는 물론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허락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름을 우리에게 빌려주신 것은 기도를 마치는 끝 말로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로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에 힘입어 힘있는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합법적인 연합을 의미합니다. 사업가가 집과 사무실을 떠날 때 경영인에게 모든 권리를 다 맡깁니다. 이때 경영인은 사장의 이름으로 많은 돈을 사장처럼 쓸 수 있습니다. 경영인은 그러한 권리를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단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로 가실 때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종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 종들은 단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주의 이름을 사용해야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회사의 경영인이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사장의 이름을 사용한다면 거기에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이름도 주님의 일에 사용되어졌을 때 영적인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힘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 분과의 연합됨(하나됨)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론:
사도행전 19장 11절에서 19절에는 악귀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너는 누구냐'고 대들고 있습니다. 이 말은 그저 입술의 이름만으로는 아무 힘도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는 것을 바래야 하며 내 이름보다 예수님의 이름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을 보시지 않고, 예수의 이름이 우리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보시기 위해 우리의 생활을 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될 때 그 이름은 내게 모든 것을 얻게 해 줄 것입니다. 그 이름은 하늘 위에 있는 모든 이름 중에 뛰어난 이름입니다.

나눔
1.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응답 받는 것에 대하여 말해 봅시다.
2. 기도할 때 그 과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나누어 봅시다(예 찬양-회개-감사-간구).
3. 중보기도에 대하여 말해 봅시다

기도
1. 구역원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합시다.
2. 구역원 모두 다 기도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찬 송 : 405장
헌금기도 : 구역원중에서
주기도문 : 다같이
친교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