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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교회 명을
한자로 '기독교회' 혹은 '기독지교회'라 함은 지극히 성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지교회(基督之敎會)란
우리말로 '그리스도의 교회' 혹은 '그리스도인들의 교회'란 뜻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신약성경
또는 사도들이 사용한 명칭이다. 그들이 사용했던 명칭들 가운데는 '그리스도인'(Christian), '제자들'(Disciples), '형제들,'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 '장로,' '집사' 등이 있다. 이들 명칭들은 성경적인
명칭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정하신 명칭들이다. 그러므로 이들 명칭들을 넣어서
'그리스도인들의 교회,' '제자들의 교회,' '형제들의 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장로들의 교회,' 또는 '집사들의 교회'라고 부를 수 있다고 가정해 볼 때, 가장
합당하고 옳은 교회 명칭, 즉 예수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공동체들의 이름은 무엇이겠는가?
첫째,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 또는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이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를 '그리스도인들의 교회'(Christian Church)라 부르는
것은 '제자들의 교회,' '형제들의 교회,' '장로들의 교회,' 또는 '집사들의 교회'라고
부르는 그 어떤 명칭들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의 특성이나 소속감을 가장
잘 나타내 준다. '그리스도인들'이란 '그리스도의 사람들,' 즉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제자들'이나 '형제들'이란 말도 나쁜 것은
아니나, 누구의 제자들인지, 또는 어떤 단체의 형제들인지를 이름만으로는 쉽게 구별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의 교회'보다는 못하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제자들'(Disciples of Christ)이란 명칭을 사용하는 공동체도 있지만, 그 공동체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교회'(Christian Church)라는 명칭을 공식적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의 교회'(Christian Church)라는 명칭은,
'교회'가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 즉 예수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공동체를 뜻하고, 또한
그들이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교회'라 부름은 매우 합당하다고
할 것이다.
셋째, '그리스도인들의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요, 그리스도의 것이기 때문에
이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라 부르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다. 그리고 오직 이러한 성경적 명칭 아래에서만이 전 세계의 교회가 하나의
우주교회(catholic church)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통일된 국가나 단체나 조직의 명칭이 여러
개일 수 없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교회의 명칭은 하나이어야 한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
한 분이기 때문이다.
넷째, '장로들의
교회'(Presbyterian Church)라는 명칭은 사제들의 교회 또는 당회원들의 교회라는
인상을 주기 싶다. 안디옥 교회의 감독 이그나시우스[Ignatius/주후 107년 순교(1)]
이래로 교회를 감독(주교) 또는 사제들(장로들)의 교회로 보았던 카톨릭교회의 전통을
답습하는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 '감리교회'를 뜻하는 '방법론자 교회'(Methodist Church) 또한
교회 공동체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침례 또는 세례교인들이란
점에서 '침례자 교회'(Baptist
Church)라는 명칭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닐지라도 성경적인 이름은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교회'(Christian Church)나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라는 명칭 이외의 다름 이름들에는 그리스도와의 관련성을 연상케 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또한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요 우주교회라는 점에서
통일된 이름은 중요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모든 교파교단들이 공식 명칭으로 '대한
기독교'라든지 혹은 '예수교'라는 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일상적으로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이나 일부
다른 나라들에서와 같이 단순히 '기독교회'라든지, 혹은 '그리스도의 교회'와 같은
통일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성낙소 목사의 '기독지교회' 또는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 교민들과 더불어 세운 '한인기독교회'라는 명칭은 분열된 오늘의 교회들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고 할 것이다.

[고전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 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롬 16: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the
churches of Christ)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행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disciples)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Christians)이라 일컫음을 받게 되었더라. [약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Likewise
all are to respect the deacons as Jesus Christ, even as the bishop is a type
of the Father, and the presbyters are as the council of God and as the college
of apostles. Apart from these it is not called a church(St. Ingatius, Trallians
3). All of you follow the bishop, as Jesus Christ does the Father, and the presbytery
as the apostles, and respect the deacons as the commandment of God. No one
should do anything which pertains to the church without the bishop(St. Ignatius,
Smyrnaean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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