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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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의 시
내게 기억하시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내게 이해시키려고 애쓰지 말아주세요.
그냥 쉬게 해주시고, 당신이 곁에 있다는 것을 알게만 해주세요.
볼에 입을
맞춰 주시고, 손을 잡아주세요.
나는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럽답니다.
나는 서글프고, 병들었으며, 다
잃어버렸답니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당신이 무슨 희생을 치르든 내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뿐이랍니다.
내게 대한 인내심을 잃지
말아주세요.
나의 절규를 나무라거나 욕하지 말아주세요.
내가 하는 행동을 나로서는 어쩔 수 없답니다.
내가 어찌해본다 해도
달라질게 없답니다.
그냥 내게는 당신이 필요하다는 것, 예뻤던 과거는 다 사라지고 없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제발 내 곁을 떠나지
말아주세요.
내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해주세요. <번역 소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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