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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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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댓글 0 조회 7,622 2007.06.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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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 길◀
인생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 사람들이 다 같은 길을 걷는 것 같아보여도 그 끝이 첨예하게 다르다. 그 끝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주는 것이 요한 계시록이다.
계시록 14장 1-7절을 보면, 좁고 험하지만, 생명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나온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던 사람들이다. 고문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끝까지 신앙의 정절을 지켰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 불이 섞인 유리바다 해변에 서서 승리의 노래, 예수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계 15:2-3). 이들은 다시는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고, 더위에 쓰러지지 않고, 햇빛에 화상을 입지 않고, 생명수 샘물을 마시며, 모든 눈물을 씻기고, 구원의 흰옷을 입으며, 승리의 월계관을 쓰게 될 자들이다(계 7:16-17).
또 8-11절을 보면, 넓고 편하지만, 멸망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나온다. 이들은 자기들도 우상숭배 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우상숭배를 강요했던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자들이며, 유황이 타는 불 못에서 고통을 당하고, 그 고난의 연기로 인하여 밤낮 쉼을 얻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12절은 우리 성도들이 인내로써 신실하게 믿음을 지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스신화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영혼의 세계로 인도하는 여러 개의 강들을 건너야 하지만 그 끝은 첨예하게 갈린다고 말한다. 사람이 죽으면 제일 먼저 ‘카론’이란 뱃사공이 태워주는 바닥없는 소가죽 배를 타고 비통의 강을 건너야 한다. 비통의 강을 건너게 되면 그 갈래인 시름의 강이 나오고, 이 시름의 강을 건너게 되면 불의 강이 나오고, 이 불의 강을 건너게 되면, 망각의 강이 나온다. 이 망각의 강을 건너게 되면 너른 벌판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낙원인 엘뤼시온(Elusion)이 있고, 왼쪽으로 가면 지옥인 탈타로스(Tartaros)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상징하는 강을 건너게 되지만, 그 강의 끝은 첨예하게 다른 두 갈래 길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낙원 엘뤼시온에서는 지복을 누리지만, 지옥 탈타로스에서는 형용키 어려운 형벌을 받는다. 탄탈로스는 물속에 몸을 잠그고 있는데도 영원히 갈증에 시달린다. 탄탈로스가 마시려고 입을 대면 물이 달아나 버리기 때문이다. 익시온은 영원히 도는 불 수례에 매달려 비명을 지른다. 티튀오스는 독수리의 부리에 살을 파 먹히면서 영원히 소리 지르고, 다나오스의 딸들은 밑 빠진 독에다 영원히 물을 길어다 붓는다. 시쉬포스는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지만, 바위는 산꼭대기에 도달하기 무섭게 다시 굴러 떨어진다. 천국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 영원히 겪게 될 고통의 종류를 설명한 것이다. 아무리 신화라고는 하지만, 지옥은 우리 인간들이 갈 곳이 못되는 아주 무서운 곳이다.
인생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 넓고 편한 멸망의 길이 있는가하면 좁고 거친 생명의 길이 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 성도들이 걸어야할 길은 좁은 길, 생명의 길이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망각의 강을 건넌 후에는 낙원에 들어갈 사람과 지옥에 들어갈 사람이 확연하게 나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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