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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제사의 종류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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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9,318 2008.02.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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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제사의 종류와 방법◀
구약시대의 제사종류와 방법을 보면, 화목제(和睦祭)와 소제(素祭)는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였고, 속죄제(贖罪祭)와 속건제(贖愆祭/愆=허물)는 의무로 드리는 제사였다. 그리고 이들 네 가지 제사들 가운데 한 가지 제사와 함께 세트(Set)로 드리는 제사가 있었는데, 그것이 번제(燔祭)이다.
제사방법에는 네 가지가 있었는데, 화제(火祭), 요제(搖祭), 거제(擧祭), 전제(奠祭)가 있었다. 화제(火祭)는 제물을 불에 태우거나 구워서 드리는 제사를 말하고, 요제(搖祭)는 제물을 흔들어서 봉헌하는 제사였다. 거제(擧祭)는 제물을 높이 들어서 바치는 것을 말하고, 전제(奠祭)는 포도주, 기름, 피 또는 물을 제물에 부어서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번제(燔祭)는 단독으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소제와 같은 다른 제사와 함께 세트로 드리는 자원제사였다. 번제는 가죽을 제외한 모든 것을 태워 향기로운 냄새가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화제였다. 제물은 예배자의 생활형편에 따라 수소, 숫염소, 숫양, 산비둘기 또는 집비둘기 가운데서 드릴 수 있었다. 그러나 반드시 흠이 없고, 1년 된 수컷이어야 했다.
소제(素祭)는 단독으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번제와 함께 드리는 자원제사였다. 고운 가루에 올리브유, 유향, 소금을 섞어서 가루로 드리거나 굽거나 부치거나 쪄서도 드렸다. 그러나 누룩과 꿀은 절대로 섞을 수 없었다. 여기서 기름은 성령님을, 유향은 기도를, 소금은 신실함을, 누룩은 부패를, 꿀은 쾌락을 상징하였다. 번제와 마찬가지로 향기로운 냄새가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화제지만, 번제처럼 다 태우지 않고 소량만 상징적으로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이 자기 몫으로 취했다.
화목제(和睦祭)도 소제처럼 화제로 드리는 자원제사였지만, 다 태우지 않고, 내장과 기름만 상징적으로 태웠다. 번제가 소제(고운가루로 만든 부침이나 전병)와 함께 드려지듯이, 화목제도 무교병(전병)과 함께 드려졌다. 이는 속죄와 친교의미를 갖는 주의 만찬에서 성도들이 먹고 마시는 포도주와 누룩 없는 마른 빵의 예표이자, 모형이었다.
화목제의 특징은 예배자에게도 일정한 몫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동물의 가슴은 요제로 흔들고, 오른쪽 뒤 넓적다리는 거제로 높이 쳐든 다음 가죽과 함께 제사장에게 주어지고, 나머지는 예배자가 가져다가 가족친지 또는 이웃들과 함께 그날로 다 먹어야 했고, 먹다 남은 것은 불에 태워야 했다. 제사장도 마찬가지였다. 화목제로 드린 고기는 예배자든, 제사장이든 그것을 결코 혼자서 독식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드시 제사 드린 바로 그 날에 모두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의무로 드리는 제사에는 속죄제(贖罪祭)와 속건제(贖愆祭/愆=허물)가 있다. 범법행위나 죄악을 속(贖)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들이다. 속죄제는 부지중에 혹은 실수로 지은 죄를 사함받기 위한 정화제사였고, 속건제는 보상이 가능한 죄, 곧 성물이나 이웃에게 범한 죄에 대하여 바치는 배상제사였다. 배상의 방법은 끼친 손해에 대해서 5분의 1을 더 제사장에게 바쳐야 했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대한 예표이자 모형이며 그림자였다. 예수님은 죄에 따르는 형벌을 받음으로써 속죄제를 완성하셨고, 하나님의 모든 요구들을 순종함으로써 속건제를 완성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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