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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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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443 2008.04.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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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운명◀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는 격언이 있듯이, 훈련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바울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안다’고 하셨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분이 아니시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시련과 연단을 받도록 허락하시고, 그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우시는 분이다. 엄격히 말해서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시험과 시련을 주시지 않고, 그들이 당하는 시험과 시련을 허락하실 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의 시험과 시련이 자기 자신의 문제나 주변 환경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시험과 시련을 막아주시고, 피할 길을 주시지 않고, 허락하시는 경우가 많다. 시련이 사람을 유익하게 만들을 뿐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12장은 받고 있는 시련과 연단이 물질에 관한 것이든, 건강에 관한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짧은 시련을 달게 받고, 영원한 영광을 얻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참고 인내하면 반드시 영광을 얻게 된다고 말씀한다.
유명한 목회자들일수록 자주 하나님을 믿으면 시련은 사라지고 축복만 있는 것처럼 설교하는데 사람들은 그런 아편설교를 좋아하는 것 같다. 칼 마르크스(1818-1883)가 종교를 인민의 한숨이요 아편이라고 비판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축복만을 선(善)한 것으로 여기고, 결과만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리주의나 실용주의적 설교들은 꿀처럼 달지 모르지만, 사람들을 쉽게 중독에 빠지게 하고, 사람들을 병들게 하기 때문에 아편설교라고 할 수 있다. 설교를 힘들고 지칠 때 한방 맞는 진통제나 피로회복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서는 고생 후에 오는 더 좋은 복락에 대해서 말한다. 그래서 신실한 믿음과 인내를 강조한다. 성서가 물질축복을 마치 최고의 선인 것처럼 꾸미지 않는다. 성서가 말하는 대부분의 축복은 시련을 이긴 후에 얻게 되는 복락을 말한다. 고난을 이기고 누리는 축복을 말한다. 성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한다(롬 8:17)고 말한다.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들도 고난과 시련을 당하고 있고, 매일의 십자가를 지고 있다. 성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절망을 경험한다. 좌절을 겪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실패가 없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승리하도록 예정되어졌고, 운명 지어져 있다. 성도들의 운명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것이다(고전 15:57).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된다. 승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운명이다. 그렇게 예정된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알고 계시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 본보기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후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하나님의 우편보좌에 앉은 사실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승리의 첫 열매가 되셨다. 그분을 신실하게 따르는 신자들도 줄줄이 승리의 열매들이 될 것이다. 성서는 우리 성도들이 ‘최후의 승자,’ ‘영원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고로 월계관은 여러분의 것이다. 그것이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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