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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머리 열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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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8,712 2008.08.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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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머리 열 뿔◀
요한계시록 12장의 일곱 머리 열 뿔은 다니엘서 7장에 묘사된 네 짐승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네 짐승은 역사 속에 등장한 네 개의 제국들을 말한다. 사자는 바벨론제국, 곰은 메데 파사제국, 표범은 헬라제국, 열 뿔을 가진 짐승은 로마제국을 상징한다. 단 헬라제국은 알렉산더 사망이후 마케도니아왕국, 소아시아왕국, 시리아왕국, 이집트왕국으로 갈라졌으므로 머리와 날개가 네 개인 표범으로 묘사되었다. 이들을 다 합한 머리가 일곱이다. 열 개의 뿔을 가진 짐승은 로마제국이며, 열 뿔은 권력을 가진 로마황제들을 상징한다. 그런데 계시록 12장의 ‘큰 붉은 용’은 일곱 머리 열 뿔을 한 몸에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가 이들 네 짐승들의 배후세력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일곱 머리와 그 위에 왕관이 있는 것은 사람들의 눈에 완벽해 보이는 권력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들의 권력은 그들의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의지와 결정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허용된 모방 또는 위임권력일 뿐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을 탄압하는 자들이고, 사단의 조종을 받는 자들이지만, 사단조차도 하나님의 손바닥에서 노는 종이호랑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단의 사악한 궤계는 제국들의 황제들을 통해서 나타난다. 4절에서 사단이 해와 달을 입은 여인이 생산하는 사내아이를 삼키려하는 것은 제국들과 황제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탄압하고 핍박하는 것을 상징한다.
사내아이는 그리스도이며, 모세가 그 모형이다. 따라서 사내아이의 출생은 모세의 출생에 연결되고, 영아살해를 시도하는 사단의 발악은 이집트의 바로와 유대의 헤롯이 저지른 역사적 사건에 연결된다. 그리고 해와 달을 입은 여인과 사내아이는 교회와 교회가 낳아 양육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징한다.
5절에서 해와 달을 입은 여인이 낳은 사내아이는 그리스도를 말하지만, 그리스도는 모든 성도들의 맏아들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대표한다. 그 아이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앞으로 올려간 것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올려가 보호받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 사내아이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는 표현은 심판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란 뜻이며, 시편 2편 9절에 예언되어져 있다.
6절에서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는 말씀은 히브리 민족이 이집트 탈출에 성공한 후에 광야에서 보낸 40년을 말한 것이다. 광야로 피신한 여인은 히브리 민족의 광야생활에서 그 모형을 찾을 수 있고, 1290일은 짧은 고난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북 이스라엘 왕국의 아합과 헬라제국의 에피파네스 안티옥커스 4세에 의해서 야훼 하나님 신앙이 극심하게 탄압을 받았던 삼년 반에서 그 모형을 찾을 수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영도아래 히브리 민족이 모든 환란을 끝내 이기고 가나안 복지에 들어갔듯이, 성도들도 믿음을 지키면 끝내 이기고 안식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교훈한다. 그리스도의 철장권세가 상징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철장은 왕의 홀로써 문자적으로 쇠몽둥이를 말한 것으로써 권력의 상징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가 이기고 영원토록 왕 노릇할 것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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