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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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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8,074 2008.09.02 07:06

본문

▶구원의 하나님◀

계시록에는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과 큰 무리가 부르는 ‘새 노래’ 또는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5장 9절, 14장 3절, 15장 3절에서 언급하고 있다. 이 노래들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찬양하는 승리의 노래들이다. 그리고 이들 노래들의 백미는 19장에 나오는 네 번의 할렐루야이다. 헨델은 이 부분을 '메시아'에서 장엄하게 그려내고 있다.
계시록 19장 1절의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은 계시록 4-5장에 나오는 네 생물, 24장로들, 천군천사들, 7장과 14장에 나오는 구원받은 ‘십사만 사천과 큰 무리’가 부르는 연합성가대의 찬양이다. 이들이 세 차례 ‘할렐루야’를 외치며 노래하고 있다.
1절은 첫 번 ‘할렐루야’의 1절로써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 노래는 7장 10절,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다.”와 12장 10절,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는 찬양과 더불어 인간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과 어린양의 손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찬양에 나타난 특징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이 가사가 이미 구원을 체험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신앙고백이란 점이다. 이 고백은 큰 환란을 겪었던 사람들의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둘째는 이 신앙고백이 신구약성서 66권 전체의 핵심고백이란 점이다. 하나님만이 인간의 구원자이시다. 하나님과 싸워 이길 자가 없다.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시고, 하나님만이 전능자이시다. 이 두 가지 신앙을 고백한 글이 성경책이다. 1500여년에 걸쳐 40여명이 기록하였지만, 한결같은 고백을 담고 있는 것은 이 고백이 체험에 의한 신뢰할만한 것임을 입증한다. 셋째는 그러므로 옳은 팀, 이길 팀, 비록 지금은 밀리고 있고,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후승리를 거머쥐게 될 팀, 우승반지를 끼게 될 팀, 우승컵에 입 맞추게 될 팀에 소속하라는 강한 메시지이다.
2절은 첫 번째 ‘할렐루야’의 2절로써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구속함을 입은 성도에게는 구세주가 되시지만, 땅에 속한 자들에게는 심판주가 되신다. 하나님이 기독교 탄압세력을 무너뜨린 것은 두 가지 점에서 당연하고 참된 것이다. 첫째는 ‘큰 음녀’로 상징된 제국과 짐승으로 상징된 제왕들이 영적인 음행인 우상숭배를 강요했고, 사치와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함으로써 세상을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둘째는 제국과 제왕들이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탄압하고 처형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고 의로운 것이다. 하나님이 정의롭고 사랑이 많은 분이시면, 천국과 지옥과 심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만일 천국도 지옥도 심판도 없다면, 하나님도 없고, 정의도 없고, 오로지 불의와 악행만이 통하는 참혹한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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