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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가장 잘하신 일: 둘째와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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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8,120 2008.1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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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가장 잘하신 일: 둘째와 셋째◀
하나님이 하신 일들 가운데 두 번째로 잘하신 일은 ‘나’를 만드신 것이다. ‘나’를 만드신 것은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계신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도 천지만물을 만드신 것도 모두 ‘나’를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위엄을 자랑하는 천지만물도 나를 생각하신 때문이고, 주께서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주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도 나를 깊이 생각하신 때문이고, 나를 보살피시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도 나를 위한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요한복음 3장 16절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자기를 낮추신 것은 나를 심히 사랑하신 때문이고, 그분을 믿고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마음 쓰심 때문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깊이 ‘나’를 생각하시는가를 읊은 노래가 시편 8편 4절이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여기서 ‘사람의 아들’은 ‘죽어야할 운명을 가진 자,’ ‘반드시 죽게 될 자’를 말한다. 시편 8편 4절에서 다윗은 이런 유한한 자를 이토록 사랑하시고 생각하시고 돌보십니까? 라고 묻고 있다. 또 여기서 ‘돌보십니까?’를 NKJV는 ‘찾아와 주십니까?’라고 했다. 여기서 ‘나’를 찾아와 주신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방문이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나’와 함께 하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 가운데 세 번째로 잘 하신 일은 ‘나’를 찾아와 주신 것이다. 나의 눈높이로 찾아와 주시는 하나님, 자기를 비우시고, 자기의 신분과 명예와 특권을 생각지 않으시는 하나님, 오히려 그러한 것들을 다 포기해 버리신 하나님, 그리고 나와 같이 천한 인간으로 낮아지시고, 나를 찾아와 주신 하나님, 나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나를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나를 자녀로 삼으시고 가족의 일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 이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외면당하던 삭개오를 친히 찾아가 그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그와 함께 식탁교제를 나누셨을 때, 삭개오는 자기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고, 남에게 행한 잘못을 네 배나 갚았다(눅 19:8). 나를 찾아와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삭개오처럼 내 것을 내려놓고, 낮아짐으로써 이웃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낮아짐의 경험은 결코 패배한 쓴 경험이 아니다. 오히려 낮아짐을 통해서 사단의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린 영광의 경험이다. 낮아짐으로써 고침을 가져왔고, 부활을 가져왔고, 오름의 축복을 가져왔다. 이것이 낮아짐의 미학이다. 낮아지면 손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이익을 얻는다. 낮아지면, 값싼 것, 일시적인 것, 유한한 것을 잃게 되지만, 그 대신 소중한 것, 값진 것, 영원한 것을 얻게 된다. 자신을 비우는 훈련, 자신을 내려놓는 훈련, 자신을 낮추는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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