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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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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8,011 2008.12.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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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
예수님은 가장 천한 곳에서 태어났고, 가장 비참하게 죽었지만,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나라의 위대한 왕과 대제사장이 되셨고, 가장 크고 명예로운 영광과 찬양을 받고 계신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 역설적인 삶은 인생역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예수님은 인류를 위해서 태어나셨고, 나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나를 위해 오신 그분이 가장 낮고 천하고 몹시 가난한 이들의 아기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2000여 년 전 세계에서 가장 척박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발생한 이 작고 평범한 한 역사적 사건이 수백억의 사람들로 하여금 땅의 것, 유한한 것, 일시적인 것을 버리게 만들고, 내 뜻, 내 소원을 내려놓게 만들고, 그 대신에 하늘의 것, 무한한 것, 영원한 것을 바라보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에 순종하게 만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 작고 하찮게 여겨지는 일조차도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면, 결코 작거나 하찮거나 평범한 일이 아닌 게 된다.
이 소박한 일상 속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이 담겨 있다. 그것은 복권당첨도 아니고, 앓고 있던 질병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권세나 명예를 얻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작고 하찮게 여기던 것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보게 하는 새로운 눈이다. 돼지우리에서 진주를 찾을 수 있는 눈, 마구간에서 세상을 구할 메시야를 보는 눈, 소박하고 하찮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경륜의 은혜를 보게 하는 눈이다.
하나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은 새로운 가치관이다. 마구간의 예수님은 가치관의 변화를 알린 신호탄이다. 높아짐, 움켜짐에 가치를 두고 사는 자들에게 낮아짐, 내려놓음의 가치를 깨닫게 한 신호탄이다. 예수님은 짧은 생을 통해서 하나님으로서의 신분과 권세와 명예를 내려놓고, 낮고 천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셨다. 그들의 허울뿐인 육신 속에 참 빛을 심으셨고, 가식뿐인 세상 속에 밀알로 썩는 방법을 실천해 보이셨다.
하나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마구간의 예수님은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놓았다. 관점을 바꿔놓았다. 가치관을 바꿔놓았다. 세계관을 바꿔놓았다. 인생관을 바꿔놓았다. 역사관을 바꿔놓았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뀐다.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하나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은 인생역전이다. 마구간의 예수님은 수백억 사람들의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만들어내셨다. 거지가 교수가 되게 하고, 머슴이 목사가 되게 하고, 백정이 장로가 되게 하고, 청소부가 사장이 되게 하고, 노동자가 대통령이 되게도 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은 삶의 위대함이다. 마구간의 예수님은 인생역전의 영웅이 되셨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동일한 삶의 위대함을 주신다. 바울은 예수님을 우리 성도들을 위한 ‘첫 열매’ 또는 ‘맏아들’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첫 열매’란 표현은 예수님의 삶의 위대함이 역사상 유일무이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삶의 위대함이 나무의 열매처럼 주렁주렁 열릴 것을 말한 것이다. 또 ‘맏아들’이란 표현은 그분이 독생자가 아니라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맏이란 뜻이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그분과 동일하게 삶의 위대함에 참여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그분의 형제요 자매이기 때문이며, 그분의 위대한 삶을 추종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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