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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문을 활짝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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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댓글 0 조회 7,661 2009.01.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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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문을 활짝 열자◀
태양은 365일 매일 아침 다시 떠오른다. 신년 새해에 떠오른 태양은 오늘도 또 다시 떠올랐다. 내일도 태양은 다시 떠오를 것이다. 다만 다른 것은 동지가 지난 연초에는 이미 날이 훤히 밝은 7시 반이 넘어서야 떠오르기 때문에 눈부신 해가 솟아오르고, 하지 때인 여름철에는 훨씬 동쪽에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잠에서 깨기 이전인 이른 아침에 떠오르기 때문에 붉은 해가 힘 있게 솟아오른다. 솟아오르는 속도가 여간 빠른 게 아니다.
새해가 밝았다. 무자년 새해 아침에 떴던 태양은 기축년 새해 아침에도 변함없이 솟아올랐다. 매일 혹은 매월 혹은 매년 다시 솟아오르는 태양을 볼 때마다 나 같은 사람에게 매번 새 출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게 된다. 지난 3일의 삶에 실패한 나에게 오늘 4일 다시 새날을 주시고 새 출발하게 하시고, 지난 12월의 삶에 실패한 나에게 이달 1월에 다시 출발하게 하시고, 지난 2008년의 삶에 실패한 나에게 금년 2009년 새해를 다시 주시고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번번이 쓰러지고 넘어지고 실패하고 좌절하며 낙심하는 나에게 “너는 할 수 있다”(Yes, you can)고 말씀하시고, “내가 너와 함께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시고, “내가 네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기도란 매일 매순간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며 바로 이 하나님의 음성을 확인하고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지시한 길을 진행해 가는 원동력이라 믿는다. 그러므로 2009 기축년에는 하나님이 주실 풍성한 선물들을 기대하며 소처럼 우직하게 앞만 향해 전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소걸음이 천리를 간다.
2008 무자년은 무자비하게 쥐들에게 갉아 먹힌 한 해였다. 그러나 2009 기축년은 무자년의 쥐들의 기를 꺾어버리고 안정과 부를 가져다줄 소의 해다. 번영의 열매가 풍성한 기축년 새해가 될 것을 기대해도 좋다. 그래서 금년 우리 교회의 표어가 ‘열매를 맺는 교회’가 아닌가? 모두에게 풍성한 새해가 되기를 축복한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기를 축복한다. 복을 나눠줄 수 있는 복의 근원이 되기를 축복한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 그대로 여러분에게도 성취되기를 축복한다.
작년 2008년에서 8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였다. 중국은 그들이 좋아하는 해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행운을 안았지만, 강한 지진으로 인해서 사상 유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중국은 올림픽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세계경제에 불어 닥친 불황의 덫에 걸렸고, 호황을 기대했던 중국펀드는 반 토막이 나고 말았다. 이토록 2008년은 많은 사람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겨줬던 해였다. 그러나 2008년의 문은 이미 굳게 닫혔다. 열려야 열수 없는 막힌 문이 되었다. 
그 대신 2009년 희망의 문이 활짝 열렸다. 9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중국보다는 일본이 훨씬 앞서있고, 정치 경제 군사 모든 면에서 중국보다 수십 년을 앞서가는 나라인 만큼 2009년은 발전과 번영을 기대해도 좋은 해가 될 것 같다. 중국이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 그래서 뭔가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한 2008년의 상징이었다면, 일본은 성숙한 중년의 단계, 그래서 원숙하고 경험이 풍부한 2009년의 상징이란 점에서 금년에는 희망을 품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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