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아주기와 현재적 부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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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아주기와 현재적 부활체험◀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특히 진통제도 듣지 않고, 모르핀도 듣지 않는 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큰 진통제는 곁에 앉아서 환자의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때때로 간호사들이 교대로 손을 잡아줘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환자도 있지만, 사랑으로 손을 잡아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엔도 슈사쿠는 직접 체험한 일을 통해서 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
엔도는 난치병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을 정도로 고치기 어려운 병이었다. 입원한 날 짐승이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폐암 환자를 보게 되었다. 그는 의사였기 때문에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진통제도 듣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에게는 모르핀이 소용없었다. 오로지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간호사들이 그분의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 통증이 차차 가라앉는 것이었다. 그 후로도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가족이나 간호사들이 손을 잡아주고 있는 모습들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그리고 일 년 반쯤 후에 엔도는 수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 후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을 겪게 되었다. 의사에게 마취제를 놓아주기를 간청했지만, 의사는 중독의 염려가 있다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 대신 한 간호사가 그의 곁에 다가와 앉더니 그의 손을 꼭 잡아주는 것이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아픔이 조금씩 가시는 것을 엔도는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그는 그 일 후로 인간이 겪는 육체적 고통에는 반드시 고독감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통증을 앓는 환자들은 온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만이 그 고통을 겪는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도 알았다. 따라서 사람들은 어떤 불행을 당하게 되면,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며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적 고통의 경우, 누가 곁에 앉아서 그의 손을 꼭 잡아 주면 고통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독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고통의 정신적 측면이 사라지고, 육체적 고통만 남아 결국 고통이 반감되는 것이다. 엔도는 그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이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엔도는 예수님이 바로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나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곁에 앉아서 그들의 손을 꼭 잡아줬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의 행동, 병든 자의 손을 잡아주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그들의 고독감을 나누어 가지려했던 행동이 기적의 근본이었다고 말한다.
엔도의 깨달음처럼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심어주기를 원하셨던 것은 그분이 난치병을 고치는 능력자가 아니라, 좌절과 절망에 빠진 자들과 병든 자들의 손을 잡아줌으로써 주저앉은 그들이 일어설 수 있게 하고, 좌절과 절망에 빠진 그들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게 하는 사랑의 실천자였을 것이다. 엔도의 생각을 듣고 보니,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했던 제자들이 새 힘을 얻고 180도 달라진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 후에 좌절과 절망에 빠져 주저앉았던 제자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조차 의심했던 제자들을 찾아다니시며, 그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봄볕처럼 따스하고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시며, 사명을 부여하셨기 때문이란 확신이 서게 되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랑으로 제자들의 손을 꼭 잡아주셨을 때, 제자들은 재기의 힘을 얻고 일어서는 현재적 부활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손을 잡아주는 순간이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특히 진통제도 듣지 않고, 모르핀도 듣지 않는 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큰 진통제는 곁에 앉아서 환자의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때때로 간호사들이 교대로 손을 잡아줘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환자도 있지만, 사랑으로 손을 잡아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엔도 슈사쿠는 직접 체험한 일을 통해서 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
엔도는 난치병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을 정도로 고치기 어려운 병이었다. 입원한 날 짐승이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폐암 환자를 보게 되었다. 그는 의사였기 때문에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진통제도 듣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에게는 모르핀이 소용없었다. 오로지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간호사들이 그분의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 통증이 차차 가라앉는 것이었다. 그 후로도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가족이나 간호사들이 손을 잡아주고 있는 모습들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그리고 일 년 반쯤 후에 엔도는 수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 후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을 겪게 되었다. 의사에게 마취제를 놓아주기를 간청했지만, 의사는 중독의 염려가 있다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 대신 한 간호사가 그의 곁에 다가와 앉더니 그의 손을 꼭 잡아주는 것이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아픔이 조금씩 가시는 것을 엔도는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그는 그 일 후로 인간이 겪는 육체적 고통에는 반드시 고독감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통증을 앓는 환자들은 온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만이 그 고통을 겪는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도 알았다. 따라서 사람들은 어떤 불행을 당하게 되면,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며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적 고통의 경우, 누가 곁에 앉아서 그의 손을 꼭 잡아 주면 고통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독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고통의 정신적 측면이 사라지고, 육체적 고통만 남아 결국 고통이 반감되는 것이다. 엔도는 그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이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엔도는 예수님이 바로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나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곁에 앉아서 그들의 손을 꼭 잡아줬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의 행동, 병든 자의 손을 잡아주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그들의 고독감을 나누어 가지려했던 행동이 기적의 근본이었다고 말한다.
엔도의 깨달음처럼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심어주기를 원하셨던 것은 그분이 난치병을 고치는 능력자가 아니라, 좌절과 절망에 빠진 자들과 병든 자들의 손을 잡아줌으로써 주저앉은 그들이 일어설 수 있게 하고, 좌절과 절망에 빠진 그들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게 하는 사랑의 실천자였을 것이다. 엔도의 생각을 듣고 보니,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했던 제자들이 새 힘을 얻고 180도 달라진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 후에 좌절과 절망에 빠져 주저앉았던 제자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조차 의심했던 제자들을 찾아다니시며, 그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봄볕처럼 따스하고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시며, 사명을 부여하셨기 때문이란 확신이 서게 되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랑으로 제자들의 손을 꼭 잡아주셨을 때, 제자들은 재기의 힘을 얻고 일어서는 현재적 부활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손을 잡아주는 순간이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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