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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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생명
‘빛과 생명 그리스도의 교회’가 문을 연지 어느덧 7년이 되었다. ‘빛과 생명 그리스도’란 ‘빛을 주시는 그리스도,’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뜻한다. ‘그리스도의 교회’란 그리스도님이 머리가 되는 교회, 그리스도님이 몸이 되는 교회를 뜻한다. 그러므로 ‘빛과 생명 그리스도의 교회’란 ‘빛을 주시는 그리스도,’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님’을 주님으로 모신 자들의 공동체를 뜻한다.
‘빛’과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흑암에 빛을, 혼돈에 질서를, 죽음에 생명을 주셨다. 빛과 생명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한 가지는 물질세계의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영적세계의 것이다. 창세기가 말한 빛과 생명은 물질세계의 것이고, 요한복음이 말한 빛과 생명은 영적세계의 것이다. 신약성서에 따르면, 영적세계가 참이요 실체이고, 물질세계는 영적세계의 그림자요, 모형이다. 이런 점에서 영적세계와 물질세계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림자가 실체 없이, 모형이 원형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적세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림자로 실체를, 모형으로 원형을 가늠할 수 있듯이, 보이는 세계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지창조 때 태양을 만드셨다. 태양은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체들에게 생명의 빛을 제공한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다른 생물과는 달리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으로 이뤄져 있다. 육체는 영혼의 그림자요 모형이다. 육체에는 태양빛이 생존에 필수적이듯이, 육체의 실체요 원형인 영혼에는 하나님의 빛이 절대적이다.
태양빛은 태양광선의 반사에서 비롯된다. 태양광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한다. 빛은 보이지 않는 태양광선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될 때 만들어진다. 그래서 반사체가 없는 우주공간은 캄캄하다. 밤이 찾아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면이 태양을 등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을 등질 때 어둡게 되는 이유는 태양광선이 앞으로 직진만하기 때문이다. 태양광선이 가서닿는 면은 반사로 인해서 밝게 되지만, 태양광선이 닿지 못하는 반대편은 어둡게 된다. 하루의 절반은 환하고, 다른 절반은 캄캄한 이유는 움직이지 않는 태양을 바라보고 지구가 스스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돌기 때문이다. 지구가 돌 때 태양을 마주보는 지면은 낮이 되고, 태양을 등지는 지면은 밤이 된다. 지구에 봄여름가을겨울이 찾아오는 이유는 움직이지 않는 태양을 가운데 두고 지구가 타원형을 그리면서 일 년에 한 바퀴씩 돌기 때문이다. 태양과 가까워질수록 봄여름이 되고, 태양과 멀어질수록 가을겨울이 된다.
태양광선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신다. 태양이 움직이지 않듯이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마주보고 얼굴을 들면 우리 인생에 볕이 들지만, 하나님을 등지면, 우리 인생에 암흑이 찾아든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우리 인생에 생동하는 계절이 찾아들지만, 하나님을 멀리하면 할수록 우리 인생에 한파의 계절이 찾아든다. 그러므로 우리의 얼굴을 하나님을 향해서 들고, 하나님께 더욱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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