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신(神)의 차별성
본문
절대 신(神)의 차별성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고, 하나님의 불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기구한 운명적 사랑 때문이다. 이 점이 그리스 로마의 수많은 신들과 이방 종교인들이 만들어 섬기는 우상들과 다른 점이다. 그리스 로마의 신들이 피조물인 인간들처럼 얼마나 변덕스러운가? 삼만 개의 신들이 있다지만, 그들 가운데 믿고 의지할만한 신은 아무도 없다. 그들에게는 피조물을 끝까지 사랑해야하는 기구한 운명도 없고 혹은 운명적 사랑도 없다. 인간보다 능력이 많아서 인간들을 부리고 다스릴 수 있을 뿐이다. 이 점이 절대 신이신 하나님의 차별성이다. 하나님은 깎아 만든 우상과는 달리, 한번 아신 것을 번복하거나 다르게 알 수가 없고, 한번 사랑하신 것을 미워하거나 싫어할 수가 없으며, 잘못 알거나 실수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번 아신 것을 끝까지 아시고, 한번 사랑하신 것을 끝까지 사랑하시며, 한번 택하신 것을 끝까지 선택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제1,2계명을 주셨는데, 이 두 계명이 깎아 만든 우상들과 하나님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두 계명이 성서 66권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사상이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이 두 계명은 한 마디로 말해서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것이다. 운명적으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끝까지 우리 편에 서시고, 끝까지 책임지실 절대 신은 하나님 한분뿐이시기 때문이다. 변덕이 없으시고 불변하신 하나님만이 참 신이기 때문이다. 이 하나님 한분만이 가치 있고, 소중하고, 영원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것들은 다 변덕스럽고, 일시적이다. 그러므로 다른 잡신을 섬긴다든지, 인간이 깎아 만든 우상들을 숭배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상이란 잡신들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 수도 있고, 돈이 될 수도 있고, 권력과 명예가 될 수도 있고, 자기가 하고 있는 사업이나 일이 될 수도 있다. 대상이 무엇이든지간에 하나님보다 더 높은 가치를 두거나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그것들은 다 우상숭배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운명적 사랑을 받아드릴 수 없게 만드는 불행한 행위들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무엇을 그토록 많이 요구하시는 것은 아니다. 다른 잡다한 것들,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실상은 유한하고 일시적인 것들, 가치 있어보여서 얻기를 집착하지만, 실상은 찌꺼기에 불과한 것들에 마음과 정을 주지 말고,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 한분만을 최고의 가치로 알고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전 재산을 다 바치라는 것도 아니고, 24시간을 다 바치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100억짜리 청자가 있다고 치자. 백억을 호가하는 청자이니 얼마나 소중하겠는가? 그런 동일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당신의 목숨보다 더 가치 있고 소중한 자녀들로 여기시고 취급하신다. 하나님의 기구한 운명이 우리처럼 죄 많은 인간을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복된 운명은 그 사랑을 받아서 누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구한 운명이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가 받아야할 저주와 형벌을 받으시는 것이라면, 우리의 복된 운명은 하나님이 누리시는 영생의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이다.
- 이전글 절대 신(神)의 신실함 09.07.03
- 다음글 절대 신(神)의 기구한 운명 09.07.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