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전도자(1897-1944)

 


강문석(본명은 강명석) 전도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였고, 후일 도일하여 관서학원(關西學院) 신학부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귀국 후 향리인 밀양에서 감리교 목사로 목회하던 중 감리교의 감독을 지낸 양주삼 박사의 주선으로 도미하여 테네시 주 내시빌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교 신학부(Vanderbilt University, Department of Religion)에서 공부하였다. 거기서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와 접촉하게 되었고, 우리의 신앙은 다양한 교파의 교회나 신조에 따르기보다는 성서로 돌아가서 초대 교회의 순수성과 단일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에 이르렀다. 거기서 그는 일 년을 더 머무르면서 프리드 하드만 대학(Freed-Hardman College)에서 '환원운동'에 관해서 예의 연구하였다.

강문석은 1936년 귀국 후,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로부터 선교비를 지원받아 울산 그리스도의 교회, 경주 그리스도의 교회, 경북 월성군의 동방 그리스도의 교회, 울산군 수동면 반천의 진양 반성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1937년에 서울로 올라와서 신당동, 동교정, 대현정 등에서 활발하게 개척을 하였고, 그후 인천에 이르러 송림교회를 설립하였다.

이러한 열심있는 복음 사역에도 불구하고 1944년 감리교회에서 시무하던 목회자가 찾아와서 교육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의했으나 "미국에서 오는 선교 자금은 교회 개척"만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몇몇 교회 지도자들은 그가 미국에서 오는 학교의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한다고 모함을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모함한 목회자와 심한 언쟁을 한 후에 몸저 누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 때가 1944년 5월 28일 광복 일 년을 앞둔 때였으며, 아직 한참 일할 나이인 47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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