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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8 07:37
히든카드09: 땅의 것과 위의 것(골 3:1-11)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41  

히든카드09: 땅의 것과 위의 것(골 3:1-11)

“위의 것을 찾으라.”

바울은 골로새서 3장1-3절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고 하였다.

1절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은 사단(죄)의 노예살이를 했던 영적 이집트를 떠나 홍해라는 침례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다는 뜻이다. 또 “위의 것을 찾으라.”는 홍해라는 침례를 통해서 광야라는 교회생활을 시작했다면, 하늘 가나안땅이라는 “위의 것”에 방향을 고정하고 전진하라는 뜻이다.

2절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떠나온 이집트로 상징되는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위에 있는 하늘 가나안땅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도달해야할 곳은 약속의 땅, 하늘 가나안땅, 하늘 지성소 하나님의 보좌 앞 영원한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그곳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앞서 지성소에 들어가신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인들이 큰 대제사장 예수님을 뒤따라 “휘장 안” 곧 지성소 안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소망성취 곧 영원한 하늘 피난처에 정착시켜줄 “영혼의 닻”이다(히 6:19-20).

3절 “너희가 죽었고”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또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으로 믿고 회개하고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장사되신 것을 상징하는 침례를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이 영적으로 죽었음을 의미한다. 또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는 그리스도인들이 침례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새 생명을 얻고 거듭났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 같은 신령한 체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함으로 그 사실이 그들에게는 감춰진 신비라는 뜻이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후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것과 같다. 또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는 주께서 재림하실 때 이 감춰진 신비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는 뜻이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5절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에서 “땅에 있는 지체”는 땅의 본성, 썩어질 본성, 육체의 본성 혹은 본능을 말한다. 그리고 “죽이라”는 자기부정의 금욕주의를 추구했던 스토아철학으로 볼 때, 억제하라. 죽은 자처럼 다루라. 무시하라는 뜻이다. 3절에서 “너희가 죽었다”고 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침례를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옛 본성을 죽인 자들이고,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함께 새 생명으로 거듭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입었고, 하늘 가나안땅을 상속받기로 약속을 받았으며, 그 땅을 상속받기 위해서 전진한다는 뜻이다. 마치 히브리인들이 홍해를 건넌 후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가나안땅을 향해서 광야를 행진한 것과 같다. 따라서 3절에서 “너희가 죽었다”는 침례 곧 홍해 건넘에 해당되고, 5절에서 육체의 본성을 죽이라는 광야행진에 해당된다. 그리고 요단강은 육체의 본성(본능)이 문자적으로 사망하는 육체의 죽음에 해당된다. 따라서 3절에서 “너희가 죽었다”는 육체가 문자적으로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다.”(롬 6:4)는 뜻이다.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뜻이다(롬 6:2,11).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서 영적으로 이미 죗값을 받았다는 뜻이다. 새 생명을 얻었다는 뜻도 문자적으로 다시 살았다가 아니라 영적으로 구원을 받았다. 하늘 가나안땅을 상속받기로 약속받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 7장 25절에서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긴다.”고 했고, 로마서 6장 12-13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 6-7장과 동일한 맥락에서 골로새서 3장 5-9절,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이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라.”고 하였다.

“새 사람을 입었다.”

바울은 10-11절에서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스키티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오, 만유 안에 계시다.”고 하였다. 바울은 쌍둥이 서신인 에베소 3-4장에서도 이와 동일한 권면을 하였다. 4장 24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고, 3장 5-6절에서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고 하였으며, 4장 6절에서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고 하였다.

10절에서 “새 사람을 입었다”는 마치 오랫동안 노숙생활을 하던 자가 목욕탕에서 말끔히 씻고, 이용원에서 이발과 면도를 하고, 옷 가게에서 새 옷을 사서 입은 것처럼, 옛 본성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것을 말한다(롬 13:14). 또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다.”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었다.”는 뜻이다(엡 4:24).

여기서 “새 사람을 입었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또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으로 믿고, 회개하고, 침례 가운데서 새 사람(거듭남, 중생, 새로운 본성)을 곧 초기성화를 입었다는 뜻이다. 또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다.”는 초기성화를 이룬 후 지속적으로 점진성화를 이루는 자라는 뜻이다. 초기성화의 모형과 그림자는 히브리인들이 홍해를 건넌 후 광야에 진입한 것이고, 점진성화의 모형과 그림자는 행군을 시작하여 약속의 땅에 다가간 광야순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죗값을 치르시고 그 대신에 하나님의 몫인 생명과 축복을 홍해라는 침례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시점이 초기성화이고, 하늘 가나안땅 예루살렘 지성소 보좌 앞에서 누리는 영원한 안식을 얻기까지의 신앙순례가 점진성화이다. 그리고 11절은 이 구원의 축복이 민족색깔 성별신분의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은혜로 값없이 믿음으로 주어진다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