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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12 11:47
회당의 기원과 예배
 글쓴이 : 조동호
조회 : 6,184  
회당의 기원과 예배
Origin and Worship of Synagogue
http://kccs.pe.kr/misc19.htm

1. 회당의 기원

성전은 하나 뿐이다. 기록에 의하면, 이집트와 바벨론에 성전이 있었다고는 하나, 이들은 인정할 수 없는 성전들이다. 이집트의 성전은 사독 계열의 제사장 오니아스 4세가 프톨레미 6세의 허락으로 레온토폴리스에 성전을 건축한 후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폐쇄되기까지 230년간 존속되었다. 사마리아에도 성전이 건축되었으나 요한 힐카누스(134-104B.C.)가 파괴하였다(128B.C). 성전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종교적 구심점이었기 때문에 다윗 때부터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605-432B.C.)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었기 때문에 회당제도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된다(시편 74:8). 주로 예배와 교육을 위해서 생겼다. 예배는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드렸다.1) 회당은 지방법정으로도 사용됐다. 구전에 의하면, 예루살렘(혹은 팔레스타인)에 약 480여개의 회당이 있었다고 한다.

회당(synagogue)이란 말은 syn(함께)과  ago(인도하다. 데려가다)의 합성어이다. 회당은 가장(家長) 10명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나 설립할 수 있었다. 구약성서에서는 회당이란 말이 시편 74편 8절에 한번 나온다. 교회와 유대교와의 완전한 분리는 90년대에 회당의 랍비들이 회당내 '나사렛인들'을 파문한 때부터로 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주간에 회당에서 읽고 쓰기를 배웠는데, 교과서는 주로 구약성서였다. 6살에 모세오경, 쓰기, 수학을 배웠고, 10살에 미쉬나를, 15살에 가마라를 배웠다.

2. 회당의 구조

회당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 방은 기도, 설교, 공중예배의 사무실, 그리고 다른 방은 배운 사람들의 모임, 종교와 훈련에 관한 질의응답, 교육의 목적 등으로 사용되었다. 유대인들의 예배 장소를 벹하크네셑(Bet-ha-Cneset/회당, 집회소), 강의를 하던 곳은 벹하미드라쉬(Bet-ha-Midrash/서재)라고 부른다. 번창하는 지역에 있던 회당들은 시기와 장소에 따라 훌륭한 건축양식과 장식을 갖추었다. 필수적인 기구는 성경궤, 휘장막, 단, 강단, 등, 촛대, 회중석2) 등이였다.

3. 회당의 직원들

장로들--지방공회원들이었다(눅 7:3). 회당업무를 관리하는 위원들이었다. 파문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대개가 바리새파에 속하였다.

회당장--회당장은 장로 가운데 선출되었다. 예배의식이나 설교, 성경봉독 등을 책임지고 배정하며, 회당의 질서와 토의를 주재하였다(막 5:22; 행 13:15).

회당시중--회당의 조명이나 청결을 책임졌으며, 회당에서 정한 처벌을 집행하기도 하였다(마 10:17; 23:34; 막 13:9; 행 22:19). 임금을 받았다(눅 4:20). 예배 중에는 성경을 꺼내어 봉독자에게 전달하고, 봉독이 끝나면 궤에 넣는 일도 하였다(눅 4:20).

회중대표--임시직이었다. 회당장에 의해서 매 모임에서 선출된다.

통역관--히브리어 성경을 아람어로 통역해 주는 일을 하였다(고전 14:28). 임시직이었다.

4. 회당 예배

회당 예배는 매 안식일마다 조금씩 다르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

쉐마(Shema)의 암송--하나님의 연합에 대한 일종의 신앙고백이다(신 6:4-9; 11: 13-21; 민 15:37-41).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된다.

기도--가장 중요한 기도는 쉐모네 에스레(shemoneh esreh) 즉 열 여덟 가지 찬양이다. 이를 한 주기라 한다.

율법과 선지서의 낭독--기도후 그 주 안식일을 위해 율법에서 발췌한 성구를 낭독한다. 그러면 통역관이 한 절씩 한 절씩 아람어로 번역한다. 모세오경은 154개의 발췌문으로 나누어져 있고, 3년마다 한번씩 되돌아온다. 이것이 끝나면, 예언서에서 발췌한 성구가 낭독된다. 통역관은 삼개절씩 묶어서 의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설교--성경 낭독후 설교가 뒤따랐다. 처음에는 강해 또는 주석 설교였던 것이 점차 신앙중심으로 흘렀다. 설교는 회당장이 지명을 하거나 자원자가 하였다.

축도--설교후 축복이 있었다. 장로 중에 한 사람이나 회당장이 하였고, 회중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민 6:24-26).3)

각주

1)유대인의 하루는 우리 시간보다 6시간이 빠른 저녁 해질 때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유대인의 안식일 예배는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과 그 다음날 오전에 드려진다. 참고로 회교는 금요일에, 기독교는 일요일에 예배드린다.

2)회중석에는 13세 이상의 남성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 13세가 되는 소년은 바르 미츠바(Bar Mitzvah)라 하여 민얀(minyan)이라고 하는 종교적 정회원이 될 수 있었다. 유대교에서는 13세 이상의 소년을 종교적인 성인으로 간주하였다. 데이빗 C. 그로스, {유대인을 알고 싶다} 장병길 옮김(도서출판 살렘, 1997), 35-37쪽.

3)Gareth L. Reese, New Testament History: A Critical and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Book of Acts(Joplin, Missouri: College Press, 1983), pp. 345, 494-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