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Faith)

번역 조동호 목사


차례

1. 신약성경에서 "믿음"이란 말의 사용

2. 믿음이란 무엇인가?

3. 어떻게 우리가 믿음을 얻는가?

4. 믿음의 순종과의 관계

5. 믿음의 은택(恩澤)

질문들-믿음

1. 신약성경에서 "믿음"이란 말의 사용

A. 기독교(또는 신앙내용)의 대용으로 사용된 믿음

믿음이란 말은 신자가 신뢰하는 진리의 체계나 기독교에 대한 또 다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유다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 1:3)고 적고 있고, 갈라디아서 1장 23절은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사도행전 13장 8절에서 누가는 박수 엘루마가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면서" 바울과 바나바를 대적하였다고 적는다. 이들 구절들은 물론이고, 다른 인용 가능한 많은 구절들에서 "믿음"이란 말은 넓은 의미에서 기독교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B. 그리스도인의 삶을 서술하는 믿음

로마서 1장 17절에서 바울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한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에서는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라고 적고 있다. 또 고린도후서 5장 7절에서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 적는다. 이들 성경구절들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일하며, 믿음으로 걷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그리스도인은 진실로 믿음으로 산다.

C. 죄인이 구원받는데 필요한 믿음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죄인은 믿음을 가져야 하며, 언제나 표현되는 바와 같이 예수를 믿어야한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5-16). 바울은 빌립보 간수가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을 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0-31)고 대답하였다. 예수와 바울은 모두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있어서 하나의 필수적인 행위로써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명령하였다. 사람의 구원에 아주 필수적인 이 믿음에 대해서 이제 살펴보도록 하자.

2. 믿음이란 무엇인가?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한다. 저자는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체," "보증," 또는 "기초"로 정의한다. 그것은 또한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확신," 또는 "실증"이다.

객관적 의미에서 사용된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희망의 근거가 되는 증거 또는 보증이다. 주관적인 의미에서 사용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신념"이다. 그와 같은 확신 혹은 신뢰는 신자로 하여금, 마치 그것이 지금 손안에 있고,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처럼, 미래를 헤쳐가도록 한다. 그것은 어느 날 우리가 갖게될 완전한 지식이 아니라, 끝까지 신실한 믿음을 지키도록 하는 확고한 확신이다. 히브리서 11장은 참된 믿음은 아브라함, 모세, 라합, 기타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것처럼 그들이 신뢰할만하다고 믿었던 하나님을 단순히 의존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믿음의 성격을 아마 좀더 정확하게 기술하는 또 다른 단어는 신뢰라는 말이다. 일반적 의미에서 사용되어지는 것처럼 믿음은 단순히 어떤 사실들이나 원리들을 진실한 것으로 수용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조지 워싱턴이 생존인물이었다는 것을 믿을는지는 몰라도 한 사람으로써 그를 신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기독교 믿음은 그리스도에 관한 어떤 사실들을 인정할 뿐 아니라, 그분을 주님과 구세주로 신뢰한다는 부가된 요소가 있다. 로마서 4장 20-21절에서 소개된 아브라함의 믿음의 경우, 이 신뢰의 요소를 설명한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고, 그에게 아들을 주실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믿음에 견고하여졌다." 그는 하나님을 아주 완벽하게 신뢰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가 이삭을 죽일 경우라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되돌려 주실 것을 믿었다(히 11:17-19).

로버트 리차드슨(Robert Richardson)은 알렉산더 캠벨(Alexander Campbell)이 "믿음이란 말의 의미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말로 '신뢰' 또는 '확신'"을 고려에 넣었다고 진술한다.

이 단순하고 포괄적인 견해는 캠벨 자신이 그의 이어지는 신앙역정 속에서 채택하였고, 또 그의 전생애기간에 계속해서 주장하였던 것이었다. 많은 논쟁들 속에서, 진실로, 그는 자주 그 주제에 관한 일반적인 오류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그는 증거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고집하였고, 증거가 없으면, 어떤 믿음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가장 진솔하게 주장하였다. 그런가하면, 그는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을 그분의 권위에 기꺼이 순종하는 마음을 반드시 수반하는 것으로, 또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과 지명된 인류의 구세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개인적인 신뢰를 구성하는 것으로 언제나 간주하였다.<Robert Richardson, Memoirs of Alexander Campbell, Vol. I.(Cincinnati, OH: Standard Publishing Compan, 1890), pp. 177-178.>

3. 어떻게 우리가 믿음을 얻는가?

상당수의 사람들이 종교적인 것은 무엇이나 신비하게 본다. 실제로, 그것이 더욱 신비하게 드러나면 날수록, 그것은 일부 사람들에게 더욱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인간이 충분하게 이해할 수 없는 믿음의 측면들이 일부분 있어왔지만, 대부분은 믿음이 인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방법이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과정에 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이 우리들을 우리의 처음 생각에로 가져온다.

A.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어느 다른 믿음과 유사한 방법에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어떻게 믿음이 어떤 역사적 특성에서 만들어지는가? 마음에 확신을 주는 것은 증거와 증언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우리가 조지 워싱턴을 생존인물로 믿는 것은 그에 관해서 기록된 많은 책들과 그를 기리기 위해서 세운 기념물들, 그리고 그가 생존했었다는 다른 증거들 때문이다. 어떻게 사람이 의사를 믿거나 신뢰하게 되는가? 분명히 그는 그와 같은 믿음과 확신을 불러일으킬 증언과 증거를 수용하였음이 틀림없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유사한 형태에서 만들어진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생존했었고, 그분이 주장하셨던 그대로 메시아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풍성한 성경의 증거를 사실로 수용한다. 하나님은 감성적이고 지성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마음에 호소하신다.

B. 믿음은 증언이나 증거의 수용으로부터 기인된다.

성경말씀들은 매우 분명하게 믿음이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를 수용하는데서 만들어진다고 지적한다.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 5:46-47).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31).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행 15:7).

이 구절들은, 다른 모든 믿음처럼, 기독교 믿음이 증언에 기초하고 있음을 백퍼센트 분명하게 한다. 바울은 로마서 10장 16-17절에서 어떻게 믿음이 만들어지는가를 수정처럼 맑게 한다.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무디(D. L. Moody)는 목회자 초기시절에 종종 하나님께서 그에게 믿음을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그는 로마서 10장 17절을 읽고 있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 . .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 . ." 그는 갑자기 그가 잘못된 방법으로 믿음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미 그에게 믿음을 얻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무디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들을 읽으면서, 또 그것들을 수용하려고 애쓰면서,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과 그 밖의 종들에게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읽었을 때, 하나님에 대한 그의 확신은 증대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그 때나 지금이나 동일하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가 읽고 하나님의 신실함의 증거로 그의 마음을 채우면 채울수록, 하나님의 약속들에 대한 그의 확신은 점점 더 커져갔다. 그래서 그의 믿음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방법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속에서 증대되었다.

4. 믿음의 순종과의 관계

번번이 사람들은 믿음과 순종의 정확한 관계에 관하여 혼동을 일으킨다. 어떤 이들은 둘 사이에 갈등이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성경말씀을 좀더 조심스럽게 연구해보면, 믿음과 순종은 두 가지 분리된 행동들이기보다는 그것들이 실은 하나요 두 부분이란 것을 알 수 있다.

A. 믿음의 순종

바울은 자주 "믿음의 순종"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로마서 1장 5절에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할 때, 바울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롬 1:5)라고 말한다(롬 16:26 참고). 사도행전 6장 7절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믿음의 순종"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믿음의 순종은 믿음이 만들어내는 순종 또는 믿음에서 나오는 순종이다. 복음은 믿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순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전파되는 것이라고 바울은 주장하고 있다.

1) 두 종류의 순종. 세상에는 적어도 두 종류의 순종이 있다. 한 가지는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순종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이성에서 나오는 순종이다. 한 가지 종류의 순종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다른 것은 인간으로부터 나온다. 인간은 수많은 영향들이나 동기들 때문에 행동할는지 모른다. 사람에게 행동하도록 영향을 끼치는 원리는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은 대가가 따르기 때문에 사업에서 정직할는지 모른다.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정직하기를 기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무관심할는지 모른다. 그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의 이성에서 나오는 순종일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순종은 인간의 이성에 호소해도 좋으나 대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것에 대한 이유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에게 믿음과 사랑 때문에 순종하는지 혹은 우리가 어떤 다른 동기 때문에 순종하는지를 알고 싶어하신다. 모든 시대를 통틀어서 하나님은 그분을 믿는 인간의 믿음을 분명하게 드러내 보일 어떤 행동들을 선택하셨다. 예를 들면, 하와가 볼 때, 그녀가 금단의 열매를 먹지 말아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그것은 먹음직스럽고, 보암직하였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웠다. 그러므로, 먹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그 열매를 따먹었을 때, 그것은 명백한 불순종의 행동이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믿음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비슷한 순종의 행동을 요구해오셨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침례의 행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음, 나는 침례의 행위와 내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 사이에 어떤 관련도 볼 수 없는걸." 하고 말할 것이다. 합리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사실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침례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한 과정의 일부분인가를 인간의 이성으로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마가복음 16장 16절에서 예수는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 38절에서 3,000명에게 설교하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고 하였다. 사람이 침례의 행위에 순종할 때, 그는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명령하셨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믿는 그의 믿음의 테스트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사랑의 테스트이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

B. 순종은 단순히 행동의 믿음이다.

이것은, 야고보가 믿음은, 만약 순종이나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참된 믿음이 아니다고 말하였을 때 의미했던 것이다. 심지어 귀신들도 예수가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결단코 순종으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약 2:14-26). 그는 아브라함이 순종함으로 이삭을 바쳤을 때, 그의 믿음을 입증하였다는 사실을 우리들에게 생각나게 한다. 순종은 사람이 그의 믿음에 부가해서 또는 그의 믿음을 떠나서 하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은 그의 행동의 믿음이다. 사람은 그것이 그를 순종에로 인도하지 않는 한, 참된 믿음을 갖지 않는다. 이것에 대한 적절한 이해는 또한 사람이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는가 혹은 순종만으로 구원받는가에 관한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는 두 가지 모두에 의해서 구원받는다. 예를 들자면, "가위의 어느 쪽 날에 의해서 천이 잘려지는가?"라는 질문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은 양쪽날에 의해서 잘려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 믿음의 날과 순종의 날 모두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둘은 분리될 수 없다.

5. 믿음의 은택(恩澤)

믿음의 중요성은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높은 원리이기 때문에 과장될 수 없다.

A. 그것은 모든 하나님의 축복들을 받기 위하여 필수적이다.

전 시대에 걸쳐서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해오셨고, 믿음의 원칙에 따라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 에베소서 2장 8절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고 말한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축복하시는 위대한 원리를 압축한 한 용어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모든 혜택들을 은혜를 통해서 인간에게 확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때문이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축복들을 받도록 가능하게 하는 한 가지 가능한 수용태도는 믿음이다. 그것이 하늘의 보물상자를 여는 열쇠이다.

B. 믿음의 몇 가지 특별한 은택들

1) 그것은 인간을 위한 구원을 확보한다. 베드로는 이방인들의 회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행 15:9). 사도행전 10장 43절에서 말하기를,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믿음은 확대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다.

앞에서 지적하였듯이, 성경말씀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는 것을 말할 때, 그것은 그 믿음이 순종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이해되어진다. 입증으로써 베드로는 전서 1장 22절에서 말하기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 ."(롬 6:17-18 참고).

2)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아마도 인간이 하나님께 하는 가장 큰 모독은 그분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이다. 예수는 그분의 제자들의 다른 어떤 잘못보다도 이 연약함을 더 자주 꾸짖으셨다.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절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는 그분의 사랑, 그분의 은혜, 그분의 권세에 대한 모독이다. 히브리서 저자는 말하기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3)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온다. 예수는 승천하시기에 앞서 슬픔에 잠긴 그분의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그들의 슬픔과 두려움에 잠긴 마음들의 위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에서 발견되어질 것이다.

예수는 마태복음 6장 25-34절에서 모든 두려움과 근심에 대한 해결책을 주신다. 단순하게 말해서, 해결책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과 권세를 어린아이처럼 신뢰하는 것이다. 엘리자베트 체니(Elizabeth Cheney)는 그녀의 다음의 시에서 이 사상을 요약하였다.

과수원에서 엿들었다.

로빈이 참새에게 말하였다.
"이 근심 많은 인간들이 왜 그렇게 급히 서두르고 걱정하는지 그 이유를 정말 알고 싶단다."
참새가 로빈에게 말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당신과 나를 돌보시는 그런 어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4) 믿음은 상기한 은택들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그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대로 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생각하도록 우리들의 마음과 비전을 고취한다. 엘리 V. 졸라즈(Ely V. Zollars)는 이것을 매우 유창하게 기술한다.

믿음은 그것의 다양한 사용들에서 매우 넓은 분야를 커버한다는 것이 이것과 관련해서 주목되어야 한다. 믿음은 과거의 닫힌 문을 열고, 미래의 커튼을 활짝 열어제친다. 그러므로, 믿음이 우리들에게 주는 지식은 육체적 감각을 통해서 오는 것보다 훨씬 더 넓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서, 인간은 짐승의 세계를 넘어 무한히 고취된다. 만약 우리가 이들 감각들이 제공하는 증거에 따른 우리들의 지식 속에 갇힌다면, 우리들의 분야는 상당부분 훨씬 더 제한될 것이다. 자연적인 눈과 귀는 단지 작은 세계를 알 수 있을 뿐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의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들은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그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통해서 우리들은 감각의 눈으로는 우리가 결코 보지 못했고, 또 볼 수 없는 것을 손에 질 수 있고, 따라서 결코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속에서 살수 있다.<Ely V. Zollars, The Great Salvation (Cincinnati, OH: The Standard Publishing Company), pp. 95-96.>  

질문들-믿음

진위(眞僞)-OX문제

------- 1.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로 정의된다.

------- 2. 믿음은 하늘로부터 직접적인 계시로 온다.

------- 3. 신약성경은 믿음의 차이들을 가르친다. (마 8:26; 15:28 참고).

------- 4. 귀신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어떤 믿음이 없다.

------- 5. 믿음을 갖는 것은 좋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 6. 침례는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일종의 선행이다.

------- 7. 침례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표현하는 순종의 한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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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음이란 말이 어떤 세 가지 방법으로 사용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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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렉산더 캠벨(Alexander Campbell)이 "믿음이란 말의 의미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말로 '_

    ___________' 또는 '_____________'"을 고려에 넣었다.

3. 사람은 두 가지 동기들 때문에 순종할는지 모른다. 그 두 가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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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믿음의 세 가지 은택(恩澤)들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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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 Sizemore, 13 Lessons in Christian Doctrine(Joplin, Missouri: College Press, 1991), pp.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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