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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미지
통치자들의 홀

다윗왕가 석비

사해사본 예언
예수시대 보트
성전의 행각도
성전입구 계단
성전뜰의 석기
과부의 두렙돈
가룟유다 은전
야고보 유골함
가야바 유골함

빌라도의 비문
성전의 경고문
십자가의 쇠못

십자가 처형도
동굴무덤과 문
예수의 승천도

요세푸스 증언
마태복음 사본

예수님의 재판

 

 

 


A typical Palestinian tomb with circular stone door. The weight of a stone door was measured of 1.5~2 tons by the professors of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도로건설 중에 이스라엘의 므깃도 근처 예즈레엘 골짜기에서 발견된 1세기경의 동굴무덤. 예수님의 무덤도 이와 같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묻혔던 무덤은 동굴 무덤이었다. 입구를 무거운 돌문으로 막고 진흙을 이겨 틈새를 봉한 후에 진흙에 관인을 찍어 당국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열 수 없도록 하였다. 또 시신을 훔쳐갈 수 없도록 당대 최고였던 로마 군인들이 4교대로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인은 떨어져 나갔고, 돌문은 열려 있었으며, 무덤 속에는 시신을 감았던 세마포만 남아 있고, 시신은 무덤 속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유대인의 동굴무덤은 대개가 성인이 허리를 약간 구부려야 들어 갈 수 있는 130-150㎝ 높이의 입구를 갖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본실이 있고, 입구를 제외한 본실 삼면의 벽은 시신을 안치할 수 있도록 깎아 만든 평상들이 있었는데 머리를 두는 쪽은 베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두툼하게 높여 만들곤 하였다.

무덤의 입구는 큰 돌을 원판으로 깎아서 막았다. 입구의 문턱은 돌문을 끼어 넣고 좌우로 굴릴 수 있도록 홈을 파놓았다. 이 때의 홈통은 무덤 입구 쪽을 낮은 쪽으로 해서 약간 경사지게 파고, 그 대신 돌문이 정확하게 입구를 막고 설 수 있도록 낮은 쪽의 턱을 높게 만들었다. 입구를 봉할 때는 돌문을 괴고 있던 받침목을 빼내고 밀기만 하면 홈통의 낮은 쪽으로 돌문이 굴러 쉽게 입구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돌문을 열고자 할 때는 보통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 돌문의 무게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교수들이 측량한 바에 따르면, 무려 1.5톤 내지 2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 돌문을 홈통에서 경사가 높은 쪽으로 밀어 올리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베자 성경 마가복음 16장 4절에 따르면, “눈을 들어본즉 돌이 벌써 굴려졌으니 그 돌이 심히 크더라.”라는 말씀에 이어서 가로 속에다 “요셉은 예수의 시신을 그곳에 누인 후 장정 20명이 굴릴 수 없는 돌로 무덤을 막았다.”라고 부언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 돌문이 열려진 채 빈 무덤으로 발견되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무덤은 유대인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로마 군인 16명이 4명씩 일 개조가 되어 4교대로 지켰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대의 로마 군인들은 천하를 통일한 제국의 군인답게 가장 잘 훈련된 사람들이었다.

주후 79년 8월 24일 이탈리아 남서부에 위치한 폼페이 시가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쏟아 부은 화산재에 묻히고 말았다. 16세기 중엽 이 고대도시의 존재가 발견되어 1748년부터 발굴이 시작되었다. 현재는 도시 대부분이 발굴되어 거대한 유적공원으로서 화산재에 파묻히기 직전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광장을 에워싸고 있는 아폴로, 비너스, 주피터의 신전들과 극장 그리고 1만 5천명을 수용하는 대투기장과 같은 건축물은 물론이고, 차도와 보도가 구별되고 횡단보도까지 있는 도로, 식품, 잡화 등의 소매점과 술집 그리고 호화 저택과 같은 귀중한 건물들이 남아있다. 그밖에도 도피하지 못한 사람들과 개, 식사중인 테이블과 여러 가지 음식물, 의료기구, 놀이기구, 포스터와 일상용품까지도 다수 발굴되어서 폼페이는 고대 로마인의 생활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 되고 있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화산재에 묻힌 사람들은 한결같이 화산의 반대방향에 위치한 성문 쪽을 향해서 죽어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잘 표현해 놓고 있지만, 모두가 피신의 아수라장 속에서 화를 당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 크게 관심을 끄는 것은 성문을 지키던 로마군인이다. 사람들은 피신하다가 성문을 향해서 죽어 있지만, 이 군인만큼은 자신의 위치에서 정자세로 죽어 있다고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화급한 상황에서도 군인의 임무를 다하면서 죽었던 것이다. 이 정도로 군인 정신이 투철한 로마 군인들이 예수의 무덤을 지켰다고 볼 때에 감히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훔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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